“난 잠깐 레이무 만나고 올테니까, 이
아이한테 설명좀 해주렴. 아, 이 아이는 우리 마요이가 하인이니까
그렇게 알고.”
“네, 그럼 잘 다녀오시길.”
“잠깐!! 뭔가 엄청난 발언을 들은듯한
느낌이 드는데?!”
순간 엄청난 발언을 듣고 나는
태클을 걸었지만 유카리는 이미 자신이 연 틈새 사이로 쏙 들어가 사라진 상태... 결국 나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소리를 지른 꼴이 된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옆에 있는 란 이라는 여자.... 사람...인거야? 머리에
모자 쓰고 있는거에 뾰족 하게 튀어나온거도 신경 쓰이지만 그 뒤에 꼬리가...... 대체 저거 몇개야.....
“하아, 설마 정말로 데리고 오실줄이야... 농담인줄 알았는데...”
“네?”
“당신.. 일단 이름이 뭐야?”
“아...네... 일단은 리차드...리차드 스미스 라고 합니다....만?”
“음...일단 내소개 부터 하지, 나는 란, 야쿠모 유카리 님의 식신이다. 잘 부탁한다.”
“아..네...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음...그리고... 첸!! 첸 있니?”
“네? 란님 무슨 일로 부르셨나요?”
한 소녀가 복도에서부터 내가
있던 방으로 들어왔다. 모자를 쓰고 있고... 어라? 저거 고양이귀? 어라? 그리고
꼬리가...2개?
“여기는 첸이다, 내 식신이지.”
“아, 잘 부탁드립니다...저는 리...”
“란 님, 이 인간은 뭐에요?”
“아, 유카리님이 저번에 인간하고
약속한 댓가로 데리고 온 하인이야.”
“헤에...그렇군요...”
“저...저기요?”
“뭐야, 인간.”
고양이를 보면 상대를 경계할때
자기 몸을 펴서 자기몸을 크게 보이게 한다고 했다. 으윽...뭐냐....이 느낌은....분명히....엄청나게
적의가 느껴진다....
“음.. 대체 제가 왜 하인....인거죠?”
“음...그건 설명을 해야겠네. 일단 환상향에 대해 약간 설명하고 네할머니, 그레이스에 대해 설명하지.”
그리고 나는 란으로 부터 환상향의
존재와 이곳이 할머니가 말씀하신대로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것을 듣고, 할머니가 환상향에 왔던
이야기를 들었다. 원래 맨처음에는 유카리가 잠깐 현세로 왔다가 틈새에 한눈을 파는동안 할머니가 자기
멋대로 호기심에 틈새에 들어갔다가 환상향에 왔다는데, 그때 당시 할아버지와 약혼을 한상태였던 우리 할머니는
한달 정도 있다가 할아버지도 이쪽으로 올수 없냐고 유카리에게 물었다고 한다. 대답은 당연히 No 였고 그러면 자기를 다시 현세로 보내달라고 했으나 환상향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다시 현세로 돌아가선
안된다고 유카리는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카리는 한가지 조건을 걸었다. 만약 우리 할머니의 자손중 한명을 자기에게 주겠다고 한다면 보내주겠다고 한것이다. 할머니는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었던 차라 주저하지 않고 조건을 받아들였고 원래는 할머니의 독자인 우리 아버지를
데려가려고 했으나, 그 당시 유카리는 다른일때문에 현세에 가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그가 부인과
같이 죽었다는 사실과 그리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아이를 데려가기로 결정. 원래는 현세에 나왔다가
바로 데리고오려고 했으나, 할머니의 말에 조금더 시간을 늦춰줬다고 한다.
“뭐, 대충 그정도가 당신이 여기
환상향에 오게된 것과 어째서 내 하인인지에 대한 이유야.”
“유카리 님, 돌아오셨군요.”
“와아~ 유카리 님~~”
유카리가 이야기가 다끝나갈때
즈음 돌아와서 말했고 첸은 유카리의 무릎위에서 어리광을 부렸다.
“이...이랄까 결국은... 말하자면, 할머니가 나를 빌미로.... 현세에 돌아...갔다는...이야기?”
“뭐 줄여서 결론짓자면 그렇게 되겠지.
“뭐야 그게?! 난 그런소리는 듣지도
못했고 내가 왜 하루아침에 갑자기 하인인거야!? 난 용납못해!!”
“어머, 그렇다면 유감이네...”
유카리는 한숨을 쉬며 부채로
허공을 일직선으로 내리 긋나 싶더니 또 틈새가 열렸다.
“저...저건 뭐야?!”
“이거? 굳이 말하자면 ‘생과 사의 경계’ 라는거야, 만약
하인이 안되겠다면 별수 없지 현세로 돌려 보낼수는 없고 죽어줘야겠어.”
“어라? 어? 어?!?!? 빨려들어간다?!”
“자, 빨리 결정하세요... 내 하인이 되겠어? 아니면 그냥 이 상태로 빨려들어가서 어딘지도
모르는 경계 사이에서 죽겠어?”
“네!! 저는 하인입니다!! 살려주세요!!”
나는 생명의 위기를 느끼고 바로
내 현실을 인정 하고 일단 살고 보기로 했다.
“네, 참 잘했어요.”
허억....정말 빨려들어가서 죽을뻔했다..... 유카리한테는 잘못했다간
이젠 바로 경계행..인건가...? 으흑....뭔가 내인생이 슬퍼보이기 시작한다.
“자, 그러면 이름도 바꾸도록 할까” 유카리가 제안했다
“에? 어째서?”
“아참, 그리고 이제부터는 하인이니까
나한테 ‘유카리 님’ 이라고 부르는거 잊지 말고, 자 그러면 어떤 이름이 좋을까나..”
“유카리님, 저딴 녀석한테는 하인 1호 라고 그냥 대충 불러도 되잖아요?”
“어머, 첸, 그래도 되겠구나...”
“이랄까 일단은 당당히 이름이 있는 사람 이름을 멋대로 바꾸지마!!”
“어라, 이름이 있었어?”
유카리가 나에게 처음 듣는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아니.. 일단은 사람들도 서로를 불러야하니까
이름을 태어날때 부터 지어주거든요?
“일단 나한테는 리차드 스미스라는 이름이 있다고!!”
“뭐야 그게...안 어울려... 여자 같이 생겼으면서 남자이름이라니....너무 안어울린다, 그치 첸?”
“아니 그냥 저건 ‘하인 1호로 부르자니까요!!’”
이랄까 난 아무래도 첸한테서
뭔가 첫 인상으로 원한이라도 산걸까... 왜 저렇게 나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걸까... 이랄까 유카리님? 얼굴은 그럴지 몰라도 일단 몸자체는 남자....인데요?
“으음... 좋아, 당신 이름, 오늘 이시점 부터 리쿠로 정했어.”
“....어째서? 어째서 리쿠인거야?”
“그외, 리차드는 영어 별명으로
줄여서 Rick라고 쓰기도 하잖아? 그러니까 ‘리쿠.’ 만족했어? 아, 그리고 성은 버려, 어차피 다시 돌아갈일도 없을거니까.”
.......뭔가..... 이해는 하겠지만
약간은 침울해 지는군... 성까지 버리고 이름을 새로 지어 버리다니...
“란, 그러면 리쿠랑 같이 마을
가서 저녁 거리 좀 사와 배고프다~”
“저기....그런데... 유카리님?”
“응? 뭐야?”
“저, 날줄 모르는데요? 이랄까 애초에 인간이 난다는건 좀 비상식적이지...않나요?”
“어머, 무슨 소리야 그정도 영력이면
날수 있어.”
“에?”
“다만 필요를 못 느껴서 그럴 뿐이야. 필요한건
계기 뿐이라구.”
그리고 순간 유카리가 손가락을
딱 소리가 나게 튕겼고 내 아래에는 틈새가 나를 잡아 먹을 듯이 쫙 열렸다.
“그러니까 잘 다녀와~”
마지막으로 본 모습은 유카리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과 첸이 혀를 내밀고 메롱 하고 있었으며 란은 그저 말없이 그옆에 서있던것, 그리고
내 주변은 순식간에 푸른 하늘로 바뀌었다. 어라, 하늘?
“아아~~~~~~~~~~~~~~~~~~~~~~~~~~~~~~~~~악!!!!!”
우악!! 이건 뭐야!? 허공? 대체
얼마나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거야아~~~~
나는 떨어진다는 순간의 생각에
매우 혼란스러웠고 어쩔줄 몰랐다. 계속해서 나는 낙하했고, 얼마
안있어 지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으억~ 이거 뭐라도 하지
않으면 죽겠다!!!!
살고 싶다는 일념 하나에 나는
모든 생각을 ‘하늘을 난다’라는 것에 집중시켰고 한동안 나는
계속 떨어지다가 순간 낙하가 멈췄다.
눈을 감고 있던 나는 눈을 떴고
내가 지상 50cm 정도 위에서 딱 멈췄다는걸 알게 됬다..
“다....다행이다 사...살았어....”
“아, 있다. 어이 리쿠.”
“아...에...그러니까 뭐라고 불러야하죠?”
“아아, 난 그냥 란씨 정도로 부르면
돼. 일단은 살긴 살았나 보구나.”
“아..하...하...하... 뭐, 어떻게든지 말이죠...”
“자, 그러면 저녁 찬거리나 사러가자, 유카리 님이 배가 고프다고 난리라고... 아, 그리고 저녁 담당은 너야.”
“에?”
“유카리 님의 명령이야. ‘오늘은
하인이 얼마나 요리를 잘하나 알아보고 싶어.’”
“하아...그...렇습니까...”
실제 그런식으로 기대해도 좀
곤란하긴 하지만... 요리나 청소에는 자신이 있었다. 어릴때부터
할머니께서 ‘남자도 기본은 해야할 줄알아야한다’ 면서여러가지를
가르쳐 주셨기에...
그 이후 나는 란씨와 저녁거리를
사러 인간 마을에 날아갔다. 의외로 한번 날기 시작했더니 그렇게 어렵지 않게 날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저녁거리를 사온뒤에 저녁은 간단하게 생선구이와 된장국,
야채볶음, 밥으로 먹었으며 밥을 다먹은뒤 유카리 님은 나를 보고 ‘란은 하는일이 많으니까 이제부턴 네가 밥해’라는 일방적인 발언을 듣게
되었고. 첸은 밥을 맛있게 먹고 나서 ‘...맛있었어...’ 라고 말하고 시선을 돌린채로 ‘...나..나는 그냥 첸이라고 불러... 하...하지만
아직 진건 아니야!!!’ 라고 말하고 나서 사라졌다.
....대체 뭐에대해 진거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환상향에서 나의 하인생활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개인적인 세팅과 그런게 여러가지 가미가 되었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건 크로스 오버로 쓰는것이라 아시는 분꺼도 있는데 그것도 슬슬 올려볼까 합니다.... 이랄까 제꺼보다 그분께 더 재밌을듯....실제
올리는 커뮤니티에서도 별로 제가 올리는건 반응도 없고...ㅠ_ㅠ
아 우울함.....
이랄까 그러므로 저는 이만 공부하러....
이번주는 매일 한편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