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저번 연회가 끝난지
한달정도 뒤, 즉 3월 말 이다. 슬슬 봄기운이 돌고, 새싹이 돋고,
녹색이 만발해야할 시즌...
“....이랄까 원래 그래야 정상 아냐!?” 나는
청소하다가 하늘을 보고 외쳤다.
연회가 끝난뒤, 계속 겨울이 계속되는 지금, 마당과 보이는 모든곳은 새하얗게 눈으로
뒤덮여 있을뿐이고.... 그덕에 얼음 요정이라는 치르노는 좋아서 하이텐션으로 우리집주변도 돌아다니고
했지만 요새는 잘 보이지도 않았다. 그덕에 얼음으로 마당이 가득차는 일은 없어서 나는 좋았지만... 역시 3월 말까지 이렇게 눈발이 날릴정도로 눈이 계속 온다는건
문제가 있다. 요새 유카리 아가씨는 말그대로 동면이라도 하시는지 언제나 주무시고만 계시고 란씨도 그냥
주무시게 두라고 하시는 김에 나도 몇주간은 한동안 아가씨를 본적도 없었다. 그덕에 매일 매일 집에서
코타츠안에서 첸과 같이 조용히 눈이 내리는 풍경과 소리를 즐기거나 하쿠레이 신사에서 레이무의 식사나 해주면서 차나 얻어마시는 둥 매우 한가로운
생활을 즐겼다. 가끔 가다가 심심하다며 놀러온 마리사와 스펠카드에 대해 의논을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도 스펠카드를 여러가지 더 만들수 있었다.
“아아, 오늘 점심은 우동으로 할까나.... 유부는... 란씨가 없으니까 쓰면 안되겠군.”
란씨는... 일단 구미호....즉 여우다...
그렇기때문에 유부는 진짜 좋아하시는고로 나는 쉽게 쓸수가 없었다. 저번에 혼자 유부 우동을
만들어 먹는다고 혼자 멋대로 쓴 탓에 란씨가 몇일간 토라진적도 있었고... 이랄까 그때 란씨 달래느라
참 힘들었다... 평소엔 쿨해 보이시던 란씨가 유부 때문에 그렇게 토라지실줄이야.... 그건 정말 큰일이었다.
“첸~~ 점심먹게 일어나.” 나는 코타츠안에 몸을 넣고 머리만 빼놓고 졸고 있는 첸을 흔들며 말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생선이 반찬이라는
말에 바로 일어나서 먹을준비까지 만전... 역시 고양이라고나 할까....알기
쉽구만... 환상향에 오기전에도 나는 고양이들을 상당히 좋아했다. 어렸을때는
개쪽이 더 좋았지만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뭔가 고양이의 큐트하면서 쿨함에 끌렸다고나 할까... 뭐 내가 이렇게 말해도 실제 90%이상의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봤다. 그딴걸 어찌 아느냐면서... 뭐 이상하다면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난 그래도 고양이가 좋다.
대충 그런식으로 점심을 먹고나서
나는 설겆이를 하러 주방에 들어갔다. 주방에서 설겆이를 하고 있던지 한 10분정도 지나서 갑자기 어디선가 폭발음과 여러가지 소리가 들려왔다. 일단
무슨 소릴까 해서 허겁지겁 설겆이를 마무리하고 나간나는 마요이가 바로 위에서 첸과 레이무가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역시 예상대로라면 예상대로라고나할까 첸의 완전한 열세... 이제 슬슬 끝이 나려나...
“이익!!! 스펠카드!! 방부(方符) 기문둔갑(奇門遁甲) !!”
“...
영부(靈符) 몽상봉인(夢想封印)”
첸이 스펠카드를 쓰자 순식간에
첸이 돌면서 무수한 탄막을 쏟아내면서 거의 자신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많은 말그대로 폭풍과 같은 탄막을 쏟아냈으며 한번 순간 반짝이는 듯했더니 똑바로
날아가던 탄막들이 갑자기 날아가던 궤도에서 바뀌어 휘어져서 레이무를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레이무도
스펠카드를 발동하는 순간 그녀의 주위로 진같은것이 펼쳐지나 싶더니 그녀의 주변에서 여러색깔의 이상한 구체가 나와서 첸의 탄막을 상쇄시키고 그대로
첸에게 날아가서 폭발했다.
“냥!”
“자, 일단은 가볍고 친숙한 일용품부터 찾지 않으면.”
“남에 집에 와서 무슨 무녀가 도둑질을 하냐?”
“어머, 리쿠... 아, 그러고보면 너 유카리랑 같이 살았지.”
“이랄까 설겆이좀 끝나고 나오니까 탄막전이라니
대체 청소는 누가 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어차피 할일도 없는데 하루를 보람있게 보낼수
있게된거니까 좋은거 아냐?”
“.....아니 그렇게 말해져도 전혀 기쁠리가
없잖아...”
나는 추락하던 첸을
받아 공주님 안기식으로 안고 레이무에게 말을 걸었다. 첸을 집안 마루에 뉘어두고 난뒤에 총과 나이프를
챙기고 다시 나와서 허공으로 올라간뒤 나는 레이무에게 말을 걸었다.
“그래서? 대체
이런 변두리 집까지 무슨일로 오신걸까나? 하쿠레이의 무녀님께서는?”
“요근래, 겨울이
계속되고 있잖아? 이상해서 마음내키는대로 와봤어.”
“이랄까 그거라면 나도 궁금해 하던 차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남의 집을 탄막으로 마음대로 부수는건 그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
“음, 아마도
저쪽의 고양이가 이집의 물건을 가지고 가면 복을 받을수 있다거나 해서 그런건데...한가지만 가지고 가면
안돼?”
“....도둑질이 안되니까 아예 대놓고 묻는거냐?”
“자 이렇게 양해를 구했으니까 도둑은 아니지... 도둑은 양해도 안묻고 가지고 간다고?”
“...아니 허락을 안 받고 가져가는 시점에서
다를바가 없어 보이는데...아니 이변을 해결하러 왔으면 이변이나 해결하러 가라구.”
“그러니까 복받을수 있는 물건 몇가지만 주면
갈게.”
“일단은 이집의 집사로써 그건 무리.”
“어머, 별수
없네, 그러면 힘으로 가지고 가야겠어.”
그렇게해서 나는
환상향 최고라고 불리는 무녀와 맞붙게 되었다. 그녀의 부적은 나를 계속 쫓아왔고 나는 샷건을 쏴서 산탄으로
무녀의 따라오는 부적을 찢고 한대도 맞지는 않고 있었지만 방어만 할수 있었을뿐 공격은 조금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대충 10분은 지났을까...레이무가 탄막을 멈추고 말했다.
“.... 이제 됐어... 그만둘래.”
“어라, 뭐야? 난 맞지도 않았다구?”
“귀찮아졌어...
생각해보니 그런 행운을 준다는 물건 한두개에 새전이 더 잘들어왔으면 이런고생은 하지도 않을거고...”
“...결국은 새전이 문제였냐...어이...”
그렇게 우리는 내려와서
나는 레이무에게 차를 대접했고 그녀는 마시면서 “내가 만든 차가 이거보단 더 맛있겠다.” 라면서 불평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내가 내준 전병과 차를 마셨다.
“그래서?”
나는 전병을 먹고 있던 레이무에게 물었다.
“응?”
“이변을 해결하러 간다며... 대체 왜이렇게 겨울이 긴거야?”
“으음...글쎄... 난 처음엔 겨울요괴가 일으킨 현상인가 싶어서 치르노랑 레티....였던가
그 겨울요괴랑 만나고 왔는데 그래도 별로 성과가 없더라고.”
“...벌써 한판 붙고 온거냐 어이....”
“뭐... 아마도
마음대로 ‘봄’ 을 모으고 있는 존재가 있는거 같아... 아마도 환상향 전체를 상당히 훑고 간거 같아..이정도로 봄이
늦어질정도라면 말이지.”
“’봄’을
모은다고? 그것참 이상하군....”
꼬르륵~
“응, 무슨
소리지?”
나는 어디서 들린소린가
두리번 거리자, 코타츠 안에서 레이무가 손을 안으로 집어넣고 얼굴이 빨개진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저기...레이무...”
“뭐...뭐... 어쩔수 없다구!!!”
“네?”
“새해가 지났는데도 새전하러 오는 사람은 없지
그래서 오늘아침도 못먹고 아침부터 돌아다녔단 말야!!!”
“아니, 저번
연회때보다 좀 여윈거 같다 싶더니 그런이유 였냐....”
“으으......하지만...먹을게 없는걸...”
“마을에 일단 얼굴이라도 비춰봐. 마을사람들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그러면
내가 마치 빈곤한거 처럼보이잖아!!”
“.....사실아니야?”
“캬악!!!!
어쨌거나!!! 그러니까 오늘 밤은 여기서 자고 밥도 많이 얻어먹겠어!!!”
“아니 대체 어째서....”
“아, 몰라!! 몰라!!! 리쿠 당신 때문에 소리지르는 바람에 배가 더 고파졌다구!!!”
“알겠어...
밥은 해줄테니까 좀 기다려...”
일단 아까 탄막놀이의
여파로 마요이가 저택의 담벼락과 지붕일부 기와가 부셔지고 했기 때문에 나는 일단 담벼락은 냅두고 지붕의 기왓장은 깨진것들은 버리고 남은 온전한
기와들을 복사해서 일단 지붕을 복구 했고, 내가 다 끝나고 저녁을 준비 할때가 되서 마리사가 우리집에
왔다. 왜왔냐고 물었더니 눈보라에 조난당해서 길을 헤매다가 여기를 왔다고 하던가...이랄까 문자그대로 헤메는 집이라는 의미가 있으니 헤메다가 찾아도 이상하지는 않으려나....그리해서 나는 저녁으로 밥과 된장국, 생선조림과 야채절임을 해서
레이무, 마리사, 그리고 첸과 같이 먹었다.
“내일다시 이변을 조사하러 갈때는 리쿠 당신도
같이 가도록 해.” 레이무가 저녁을 다먹고 설겆이를 끝내고 차를 내온 나에게 말했다.
“어째서?”
“이변을 조사해야겠는데 우리들만으로는 좀 부족할거
같으니까 협력해.”
“하아? 그런이유가
어딨어?”
“킥킥, 리쿠, 저건 구실이고 아마도 리쿠 네가 있으면 밥은 안굶을거 같으니까 레이무가 저런 소리하는걸껄...키득”
“마...마리사!! 난 그런게 아니야!!!!”
“아, 그러세요.. 큭큭... 뭐 그런걸로 해두겠어...”
“그....그러니까!!! 그런게 아니라니까!!!”
“얼굴 빨개 져서 그렇게 말해도 설득력이 없다구?”
“으으 마리사~~~~!!!”
그말을 마지막으로 갑자기 레이무는 부적을 들고 마리사에게 날리더니 마리사는 가볍게 부적을 피하고 바깥으로 나가 빗자루를
들고 하늘을 향했고 레이무도 그뒤를 쫓아나가서 졸지에 한밤중에 탄막놀이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나는 코타츠에서
머리만 빼놓고 탄막놀이를 지켜보는 첸의 귀를 만져주며 같이 마리사와 레이무의 탄막놀이를 지켜봤다. 결국은
레이무가 이겼긴했지만 마리사가 마지막 한번 마스터 스파크를 쓰는덕에 절반정도 대파된 담벼락이 완전히 대파되고 말았다. 하아... 저거 고쳐야하는건 나라고!!! 어째서 저둘은 내일을 더 늘리지 못해서 안달인걸까... 나는
한숨을 쉬며 피곤해 코타츠 옆에서 자고 있는 레이무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생각했다.
오늘의 트러블 메이커즈 (미소녀라고 봐주면 한 10배로 당합니다)
요새는 학교와 던파에 시달리며 열심히 생활중입니다....
일단은 소설도 집필중이긴 하지만...본편을 미리 올리는 커뮤니티에도 아직 19화째...써야하네요....
“뭐, 그러면 어때 맛있게 마실수
있으면 좋은거지... 린노스케한테는 내가 나중에 말하면 되니까 괜찮아.”
“...이랄까 아예 대놓고 말을 하고 훔쳐온거냐.”
“훔친거 아니라니까!!!”
“네네, 그러시겠지요...”
나는 그렇게 마리사가 하는 말을
넘기고 한쪽에 병을 세워뒀다. ...이랄까 말은 안했지만 나는 꽤나 애주가인 편이다. 와인같은거는 할아버지 농장에서 포도원도 해서 많이 마셔보기도 했고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파티 하면서 언제나 테킬라
라던가 양주 같은걸 마시고 섞어서도 마셔보기도 하고 했으니까. 주량은 어느정도 나온다고 생각하는데 과연
이쪽 사람들은 어떨지...아니 뭐 사람이 아닌 것들이 더 많으니까 상관없으려나... 그이후, 우리 마요이가 사람들,
즉, 유카리 아가씨, 란씨, 첸이 왔고, 유카리 아가씨는 “어머, 이럴때 만큼은 메이드복이 더 좋을것 같은데 말이지.” 라고 말씀하시며
내옷을 바꾸려고 하셨지만 내가 절대로 안된다고 하는 바람에 어떻게든 메이드복을 입고 연회에 참가하게 되는 사태는 막을수 있었다. .....그런건 정말 생각 하기에도 무섭다....
“그러고보니깐 말이지.” 유카리
아가씨가 코테츠 안에 들어가시면서 말했다.
“네? 뭔가요, 아가씨?”
“아니, 그러고보니 리쿠하고는 딱히
술을 많이 마셔본적이 없다고 생각이 들어서 말이야.”
“뭐, 집에서 마시는거도 식후에
한두잔 정도씩만 받고 리쿠는 별로 마시질 않았으니까요.”
“흐음... 설마 술에는 약하다거나?”
“글쎄요? 오늘 밤이면 알게 되지
않을까요?”
“란님, 저도 마셔도 되는거에요?”
“첸, 너한테는 아직 이르니까 절대로
마시면 안된다 알겠지?”
“네~~~”
“.....”
“저기요, 란씨? 코피...흐르고 있다구요?”
“헉!! 그랬군!!! 미안하게 됬다. 리쿠... 하지만
첸이 너무 귀여워서...”
“아니 귀여운건 저도 인정하지만... 코피까지는
좀 심하지 않습니까?”
그렇게 우리 마요이가 가족들과도
대화를 하고 나는 다시 바깥으로 나와서 레이무와 같이 손님들 접객을 했다.
"여어. 좀 늦었어."
"아, 어서와. 좀 늦었다고 해도 그렇게
늦은건 아니니까 신경쓰지마."
내가 나왔을때는 그때까지는 말로만듣던
홍마관 사람들이 있었다. 등에 날개가 있는게 레밀리아 였고.... 듣기로는
흡혈귀라고 했던거 같은데... 뭐, 내 피가 빨리지만 않으면
아마도 괜찮겠지... 그뒤엔 메이드 한명과 중세시대에 귀족자제들이 입었을법한 정장을 입고온 남자와 또다른
여자아이 한명이 있었다. 메이드는...아마도 사쿠야 씨일거고..., 남자쪽은 아까 낮에 끌려갔던 슈우...라고 했던가..이름이...그러면 그뒤의 여자아이가 파츄리...라는게 되겠군.
“엄청 크네... 너무 많이 준비한
거 아냐?”
“괜찮아 괜찮아, 이 정도는 해줘야지♪”
“아, 유카리, 그리고 란씨와 첸, 리쿠씨까지...”
슈우와 홍마관 패밀리 사람들도
안채로 들어와 앉기 시작했고, 레밀리아는 레이무와 같이 아직 바깥에서 요새 일상에 대해 말하고 있었다.
“리쿠씨, 낮에는 죄송했습니다. 슈우라고 합니다. 잘 부탁해요.”
“예에, 이쪽이야 말로 잘 부탁합니다.”
일단은 기본적인 예의는 갖춰서
인사를 했고, 바깥세상에서 온 사람이라 약간의 동지의식이 있다고나 할까 친해지면 여러가지로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자, 그럼 딱딱한 인사는 여기까지하고. 리쿠, 술마시러 가자~ 이번엔
리쿠가 내 술상대야♡.”
“네, 얼마든지 해드리죠. 아가씨.”
나는 그렇게 슈우와 가볍게 인사를
한뒤에 아가씨에게 이끌려 바깥으로 나왔고. 바깥으로 나오자 백옥루의 유유코 아가씨와 요우무가 와있었다.
“리쿠씨 안녕하세요. 여기 가져온
술입니다.”
“아아, 요우무 고마워.”
“배고파~~ 리쿠, 밥줘.”
“오자마자 달라고 하셔도 곤란하고 오늘저녁은 특대 사이즈 전골이니까 좀 기다려주세요.”
“와~ 정말? 마음껏 먹어도 돼는거야?”
“아마도...괜찮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거대한 전골요리가 나올거라는
내말을 듣고 유유코는 말그대로 기대에 들떠서 텐션이 올랐고 요우무는 그런 대화를 하는 나에게 자그 마한 목소리로 물었다.
“리쿠씨, 그렇게 장담하셔도 되는거에요? 유유코 아가씨가 얼마나 드시는지 아시잖아요?”
“뭐, 그것때문에 재료도 그렇고
냄비도 큰걸 준비했으니까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하아, 괜찮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말을 끝으로 유유코 아가씨와
요우무는 안으로 들어갔고 나는 마침 나온김에 아까 첸과 란씨를 위해 따로 요리 해둔게 생각나서 주방으로 돌아가 유부초밥과 생선요리를 안채쪽으로
다시 가져갔고, “돌아올때에는 내 술안주도 부탁해~” 라고
말씀하셨던 유카리 아가씨 때문에 나는 잠시 또 주방에서 앞치마를 두르고 매콤한 고기와 야채 볶음, 그리고
쌀가루로 반죽해서 담백하게 구워낸 전병을 들고 유카리 아가씨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그렇게 둘이서 몇시간 동안 대화를 하며 술을 주고 받았다.
“정말 술 잘마시는 편이네? 나랑
이렇게까지 잘 마실수 있던 인간은 얼마 없는데 말이지.”
“하하, 바깥세계에서 좀 나이 어릴때
부터 도수 높은걸 많이 마셔봐서 말이죠.”
“흐~응 그렇구나, 그러면 여기, 더 마셔.”
“우왓, 아가씨 잔 넘쳐요...”
그렇게 술을 좀더 주고 받은뒤, 유카리 아가씨가 약간은 심각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리쿠,”
“네, 아가씨?”
“환상향에 와서....어때? 행복하니?”
“뭐... 글쎄요, 굳이 말하자면 재밌다고나 할까요?”
“재밌어?”
“바깥세상에 있었다면 이런 경험은 해보지도 못했을거고, 제 능력에 대해서라거나 그런거에도 잘 몰랐을거니까요.”
“흐음, 그렇구나.” 유카리 아가씨는 한쪽으로 얼굴을 돌리며 말씀하시고는 술잔을 들이키셨다.
“뭐, 그런의미에서는 유카리 아가씨에게
감사 하다고나 할까요.”
“어머, ‘그런의미’라니 무슨 소리야?”
“아니, 다른 의미는 아니라...”
이런식으로 우리의 대화는 이어졌고
얼마 안있어 안채에서 유유코 아가씨가 나왔다. 아마도 이제 안채에 있는 냄비요리는 국물도 남아 있지
않겠군. 저분이 나왔다는건 먹을게 없어서 나왔다는 거 일테니까... 그것도
그렇지만 몇시간동안 술을 주고 받으니 역시 취하는 느낌이다. 얼굴에서도 열이 나는거 같고...
“어머, 유유코 잘 즐기고 있어?”
“응, 전골요리가 너무 맛있었어~”
“헤에, 다행이네. 약간은 못먹어서 유감일지도... 후훗.”
“뭐, 아가씨꺼는 다음에 해드리도록
할게요 집에서 따로.”
“어머, 역시나 리쿠, 내맘을 잘 아는구나~”
“내꺼도 만들어줘~ 그날은 무슨일이
있어도 놀러갈테니까..”
“네네... 알겠습니다.”
이제는 유유코 아가씨도 가세해서
바깥에서 마시는 사람은 총 3명이 되었다.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술을 마시는데, 나도 이제 슬슬 한계였다. 하지만
유카리 아가씨는 전혀 취한 기색이 안보이시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야....흐끅..
“잠깐 안쪽에 다녀올게, 리쿠도
슬슬 많이 취한거 같으니 안쪽 상황도 좀 보고 와야겠어.”
“아니 그게 커다란 벚꽃나무가 있긴 하지만 피워본적이 없거든... 어떻게 피울방법이 없을까 고민중이야.”
“흐음... 벚꽃이라....면... 벚꽃이라면 뭐 모르죠,
봄이라도 모아 온다면 필지도? 하하하하....”
“호오, 그럴지도 모르겠네...”
“둘이서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해?”
“아아, 유카리 잘 돌아왔어...”
더 아가씨들과 마시고 싶었지만 그시점으로 나는 한계점을 돌파, 그자리에
누워서 정신을 잃고 말았다. 이렇게 까지 마셔본건 정말 오랜만이군...
앞으로 이렇게 계속 연회마다 마신다면... 괜찮으려나....몰라....
10화 열기
동방진영담 -10화- 레이무의 습격
...이랄까... 내가 무슨 휴게소의 식당 아줌마냐?!
때는 바야흐로 저번 연회가 끝난지
한달정도 뒤, 즉 3월 말 이다. 슬슬 봄기운이 돌고, 새싹이 돋고,
녹색이 만발해야할 시즌...
“....이랄까 원래 그래야 정상 아냐!?” 나는
청소하다가 하늘을 보고 외쳤다.
연회가 끝난뒤, 계속 겨울이 계속되는 지금, 마당과 보이는 모든곳은 새하얗게 눈으로
뒤덮여 있을뿐이고.... 그덕에 얼음 요정이라는 치르노는 좋아서 하이텐션으로 우리집주변도 돌아다니고
했지만 요새는 잘 보이지도 않았다. 그덕에 얼음으로 마당이 가득차는 일은 없어서 나는 좋았지만... 역시 3월 말까지 이렇게 눈발이 날릴정도로 눈이 계속 온다는건
문제가 있다. 요새 유카리 아가씨는 말그대로 동면이라도 하시는지 언제나 주무시고만 계시고 란씨도 그냥
주무시게 두라고 하시는 김에 나도 몇주간은 한동안 아가씨를 본적도 없었다. 그덕에 매일 매일 집에서
코타츠안에서 첸과 같이 조용히 눈이 내리는 풍경과 소리를 즐기거나 하쿠레이 신사에서 레이무의 식사나 해주면서 차나 얻어마시는 둥 매우 한가로운
생활을 즐겼다. 가끔 가다가 심심하다며 놀러온 마리사와 스펠카드에 대해 의논을 하기도 하고 그러면서
나도 스펠카드를 여러가지 더 만들수 있었다.
“아아, 오늘 점심은 우동으로 할까나.... 유부는... 란씨가 없으니까 쓰면 안되겠군.”
란씨는... 일단 구미호....즉 여우다...
그렇기때문에 유부는 진짜 좋아하시는고로 나는 쉽게 쓸수가 없었다. 저번에 혼자 유부 우동을
만들어 먹는다고 혼자 멋대로 쓴 탓에 란씨가 몇일간 토라진적도 있었고... 이랄까 그때 란씨 달래느라
참 힘들었다... 평소엔 쿨해 보이시던 란씨가 유부 때문에 그렇게 토라지실줄이야.... 그건 정말 큰일이었다.
“첸~~ 점심먹게 일어나.” 나는 코타츠안에 몸을 넣고 머리만 빼놓고 졸고 있는 첸을 흔들며 말했다.
역시 아니나 다를까 생선이 반찬이라는
말에 바로 일어나서 먹을준비까지 만전... 역시 고양이라고나 할까....알기
쉽구만... 환상향에 오기전에도 나는 고양이들을 상당히 좋아했다. 어렸을때는
개쪽이 더 좋았지만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뭔가 고양이의 큐트하면서 쿨함에 끌렸다고나 할까... 뭐 내가 이렇게 말해도 실제 90%이상의 사람들은 나를 이상하게
봤다. 그딴걸 어찌 아느냐면서... 뭐 이상하다면 이상할지도
모르지만 난 그래도 고양이가 좋다.
대충 그런식으로 점심을 먹고나서
나는 설겆이를 하러 주방에 들어갔다. 주방에서 설겆이를 하고 있던지 한 10분정도 지나서 갑자기 어디선가 폭발음과 여러가지 소리가 들려왔다. 일단
무슨 소릴까 해서 허겁지겁 설겆이를 마무리하고 나간나는 마요이가 바로 위에서 첸과 레이무가 싸우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역시 예상대로라면 예상대로라고나할까 첸의 완전한 열세... 이제 슬슬 끝이 나려나...
“이익!!! 스펠카드!! 방부(方符) 기문둔갑(奇門遁甲) !!”
“...
영부(靈符) 몽상봉인(夢想封印)”
첸이 스펠카드를 쓰자 순식간에
첸이 돌면서 무수한 탄막을 쏟아내면서 거의 자신이 보이지 않을정도로 많은 말그대로 폭풍과 같은 탄막을 쏟아냈으며 한번 순간 반짝이는 듯했더니 똑바로
날아가던 탄막들이 갑자기 날아가던 궤도에서 바뀌어 휘어져서 레이무를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레이무도
스펠카드를 발동하는 순간 그녀의 주위로 진같은것이 펼쳐지나 싶더니 그녀의 주변에서 여러색깔의 이상한 구체가 나와서 첸의 탄막을 상쇄시키고 그대로
첸에게 날아가서 폭발했다.
“냥!”
“자, 일단은 가볍고 친숙한 일용품부터 찾지 않으면.”
“남에 집에 와서 무슨 무녀가 도둑질을 하냐?”
“어머, 리쿠... 아, 그러고보면 너 유카리랑 같이 살았지.”
“이랄까 설겆이좀 끝나고 나오니까 탄막전이라니
대체 청소는 누가 하는거라고 생각하는거야?”
“어차피 할일도 없는데 하루를 보람있게 보낼수
있게된거니까 좋은거 아냐?”
“.....아니 그렇게 말해져도 전혀 기쁠리가
없잖아...”
나는 추락하던 첸을
받아 공주님 안기식으로 안고 레이무에게 말을 걸었다. 첸을 집안 마루에 뉘어두고 난뒤에 총과 나이프를
챙기고 다시 나와서 허공으로 올라간뒤 나는 레이무에게 말을 걸었다.
“그래서? 대체
이런 변두리 집까지 무슨일로 오신걸까나? 하쿠레이의 무녀님께서는?”
“요근래, 겨울이
계속되고 있잖아? 이상해서 마음내키는대로 와봤어.”
“이랄까 그거라면 나도 궁금해 하던 차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남의 집을 탄막으로 마음대로 부수는건 그거랑 무슨 상관이 있는데?”
“음, 아마도
저쪽의 고양이가 이집의 물건을 가지고 가면 복을 받을수 있다거나 해서 그런건데...한가지만 가지고 가면
안돼?”
“....도둑질이 안되니까 아예 대놓고 묻는거냐?”
“자 이렇게 양해를 구했으니까 도둑은 아니지... 도둑은 양해도 안묻고 가지고 간다고?”
“...아니 허락을 안 받고 가져가는 시점에서
다를바가 없어 보이는데...아니 이변을 해결하러 왔으면 이변이나 해결하러 가라구.”
“그러니까 복받을수 있는 물건 몇가지만 주면
갈게.”
“일단은 이집의 집사로써 그건 무리.”
“어머, 별수
없네, 그러면 힘으로 가지고 가야겠어.”
그렇게해서 나는
환상향 최고라고 불리는 무녀와 맞붙게 되었다. 그녀의 부적은 나를 계속 쫓아왔고 나는 샷건을 쏴서 산탄으로
무녀의 따라오는 부적을 찢고 한대도 맞지는 않고 있었지만 방어만 할수 있었을뿐 공격은 조금도 하지 못했다. 그렇게
대충 10분은 지났을까...레이무가 탄막을 멈추고 말했다.
“.... 이제 됐어... 그만둘래.”
“어라, 뭐야? 난 맞지도 않았다구?”
“귀찮아졌어...
생각해보니 그런 행운을 준다는 물건 한두개에 새전이 더 잘들어왔으면 이런고생은 하지도 않을거고...”
“...결국은 새전이 문제였냐...어이...”
그렇게 우리는 내려와서
나는 레이무에게 차를 대접했고 그녀는 마시면서 “내가 만든 차가 이거보단 더 맛있겠다.” 라면서 불평했지만, 그래도 맛있게 내가 내준 전병과 차를 마셨다.
“그래서?”
나는 전병을 먹고 있던 레이무에게 물었다.
“응?”
“이변을 해결하러 간다며... 대체 왜이렇게 겨울이 긴거야?”
“으음...글쎄... 난 처음엔 겨울요괴가 일으킨 현상인가 싶어서 치르노랑 레티....였던가
그 겨울요괴랑 만나고 왔는데 그래도 별로 성과가 없더라고.”
“...벌써 한판 붙고 온거냐 어이....”
“뭐... 아마도
마음대로 ‘봄’ 을 모으고 있는 존재가 있는거 같아... 아마도 환상향 전체를 상당히 훑고 간거 같아..이정도로 봄이
늦어질정도라면 말이지.”
“’봄’을
모은다고? 그것참 이상하군....”
꼬르륵~
“응, 무슨
소리지?”
나는 어디서 들린소린가
두리번 거리자, 코타츠 안에서 레이무가 손을 안으로 집어넣고 얼굴이 빨개진채로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저기...레이무...”
“뭐...뭐... 어쩔수 없다구!!!”
“네?”
“새해가 지났는데도 새전하러 오는 사람은 없지
그래서 오늘아침도 못먹고 아침부터 돌아다녔단 말야!!!”
“아니, 저번
연회때보다 좀 여윈거 같다 싶더니 그런이유 였냐....”
“으으......하지만...먹을게 없는걸...”
“마을에 일단 얼굴이라도 비춰봐. 마을사람들오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그러면
내가 마치 빈곤한거 처럼보이잖아!!”
“.....사실아니야?”
“캬악!!!!
어쨌거나!!! 그러니까 오늘 밤은 여기서 자고 밥도 많이 얻어먹겠어!!!”
“아니 대체 어째서....”
“아, 몰라!! 몰라!!! 리쿠 당신 때문에 소리지르는 바람에 배가 더 고파졌다구!!!”
“알겠어...
밥은 해줄테니까 좀 기다려...”
일단 아까 탄막놀이의
여파로 마요이가 저택의 담벼락과 지붕일부 기와가 부셔지고 했기 때문에 나는 일단 담벼락은 냅두고 지붕의 기왓장은 깨진것들은 버리고 남은 온전한
기와들을 복사해서 일단 지붕을 복구 했고, 내가 다 끝나고 저녁을 준비 할때가 되서 마리사가 우리집에
왔다. 왜왔냐고 물었더니 눈보라에 조난당해서 길을 헤매다가 여기를 왔다고 하던가...이랄까 문자그대로 헤메는 집이라는 의미가 있으니 헤메다가 찾아도 이상하지는 않으려나....그리해서 나는 저녁으로 밥과 된장국, 생선조림과 야채절임을 해서
레이무, 마리사, 그리고 첸과 같이 먹었다.
“내일다시 이변을 조사하러 갈때는 리쿠 당신도
같이 가도록 해.” 레이무가 저녁을 다먹고 설겆이를 끝내고 차를 내온 나에게 말했다.
“어째서?”
“이변을 조사해야겠는데 우리들만으로는 좀 부족할거
같으니까 협력해.”
“하아? 그런이유가
어딨어?”
“킥킥, 리쿠, 저건 구실이고 아마도 리쿠 네가 있으면 밥은 안굶을거 같으니까 레이무가 저런 소리하는걸껄...키득”
“마...마리사!! 난 그런게 아니야!!!!”
“아, 그러세요.. 큭큭... 뭐 그런걸로 해두겠어...”
“그....그러니까!!! 그런게 아니라니까!!!”
“얼굴 빨개 져서 그렇게 말해도 설득력이 없다구?”
“으으 마리사~~~~!!!”
그말을 마지막으로 갑자기 레이무는 부적을 들고 마리사에게 날리더니 마리사는 가볍게 부적을 피하고 바깥으로 나가 빗자루를
들고 하늘을 향했고 레이무도 그뒤를 쫓아나가서 졸지에 한밤중에 탄막놀이를 하기까지 이르렀다. 나는 코타츠에서
머리만 빼놓고 탄막놀이를 지켜보는 첸의 귀를 만져주며 같이 마리사와 레이무의 탄막놀이를 지켜봤다. 결국은
레이무가 이겼긴했지만 마리사가 마지막 한번 마스터 스파크를 쓰는덕에 절반정도 대파된 담벼락이 완전히 대파되고 말았다. 하아... 저거 고쳐야하는건 나라고!!! 어째서 저둘은 내일을 더 늘리지 못해서 안달인걸까... 나는
한숨을 쉬며 피곤해 코타츠 옆에서 자고 있는 레이무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생각했다.
여러가지로 매우 늦게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제 오늘 오후에 다시 캘리포니아로 귀환할 리쿠입니다....
아.... 밤을 새려는 노력은 가상한데...
졸리네요....
그러고보면 새벽 3시 21분.....OTL...
일단은 소설 집필좀더해보고 어찌 해야겠습니다....
뭐 이쪽시간으로 현재는 1월 4일이지만 일단은 제 블로그 오시는 분들
모두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_^
좋은 한해가 되시길 빕니다.....
크리스마스에 메리크리스마스 포스팅도 못하고....
참.....
크리스마스 선물로는 PSP게임 2개랑 다른거 받았다능..ㅋㅋ
좋긴하지만 뭔 게임들이 이렇게 어려운지.....OTL...
뭐 선물 포스팅은 일단 캘리포냐 가서 사진찍어서 같이 올리면서 하겠음..
이랄까 학교 돌아가야 하겠네요....코드가 읎는지라......OTL...
일단은 오늘 돌아가면서 봐서 또 포스팅을 하건 말건 하겠습니다...냐핫...
....결과적으로 오늘 무녀가 한건.....뭐야, 없는건....(파각!) (부들부들....)<-부적 머리에 맞고 기절...
“와~~ 눈이다~~~~”
“치르노~ 너무 빨리가지마~”
처음으로 마리사로 부터 스펠카드에
대한걸 배우고 난지 한달이 조금 안되게 지났다. 그동안 환상향에는 눈이 약하게라도 매일같이 내렸고 그
결과 얼음요정 치르노가 신나서 매일 첸과 놀러 왔다. 집에 놀러 오는건 나도 상관없었지만 문제는.... 얼음요정인지라...
눈을 모두 얼음으로 바꾸는 바람에
청소가 매우 힘들어 진다는 것...이랄까 오늘로 한주째... 또
얼음 깨면서 하루를 보내긴 싫단 말이다!!!
“치르노!! 첸!! 놀려면 마당에서 얼음 만들면서 놀지 말고 다른데서 가서 놀아!!”
“에~~? 하지만 여기가 가장 놀기
좋은걸.”
“치르노, 네가 놀고 가면 난 하루종일
마당에 얼음깨야 한단 말이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최강 이몸이 매우 환상적인 얼음마당을 만들어 준거잖아? 감사하지 않아?”
“감사는 무슨!!! 이제 됬으니까
다른데 가서 놀아.”
“싫어.”
“뭣이라?”
“최강인 이몸은 내가 놀고 싶은데서 놀거야.
최강인 이몸의 말을 거절한다면...”
“거절한다!!!”
“...익!!! 그러면 탄막으로 결정이다!!! 최강인 이몸께서 얼려주겠어!!”
“오냐, 이판사판이다!! 나도 오늘은 그냥 못있어!!!”
“아으....”
그렇게 나와 치르노는 하늘로
날아 올랐고 첸은 순식간에 사태가 눈덩이처럼 커져서 당황해서 어쩔줄 몰랐다. 나는 영력이 실린 샷건을
쏴댔고 치르노도 얼음을 사용해서 많은 탄막을 펼쳤다. 그리고 그렇게 대략 5분이 지나고....
“이익!!! 못참아!! 빙부(氷符)「아이시클 폴(Icicle Fall)」!!!”
“나도 스펠카드 있다!!! 탄부(彈符)「버스트
플레어(Burst Flare)」!!”
두쪽다 스펠카드가 발동 했지만
나는 치르노의 아이시클 폴에는 매우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아이시클 폴이 발동
될때 치르노 바로 앞으로 가면 탄막이 닿지 않는다는것!!! 결과적으로 나는 거의 영거리에서 내 스펠카드를
발동, 불속성으로 물체가 닿으면 폭발하는 작열탄을 얼음 요정에게 쐈다.
효과는 발군으로 치르노는 “부...불을 쓰다니
비겁하다!! 다음에 두고보자!!!”라는 악당틱한 대사를 남기며
떠났다. 스펠카드를 배운지 얼마 안되서 효율성이 떨어지는지, 치르노정도를
쫓아 보낼수는 있었지만 내가 생각했던 만큼 데미지는 나오질 않았다. 뭐 어차피 알고 쓴거지만. 음...만들기는 쉬웠는데...역시
계속 쓰면서 화력을 늘려야하나.....하아, 이건 한숨밖에
안나오네.
“어머, 얼음요정까지 이젠 쫓아버릴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 됬나보네?”
“아, 유카리 아가씨.”
“유카리님~~~”
“그래, 첸 잘있었니?”
“눈내리는 날에 상당히 일찍 일어나셔서 나갔다 오셨네요.”
“아, 그도 그럴게 오늘 밤에 하쿠레이
신사에서 연회를 하면 어떨까 레이무하고 의논하고 오던 길이야.”
“에? 오늘밤에요?”
“응. 그러니까 지금 당장 하쿠레이
신사 가서 연회준비 좀 도우도록 해.”
“에~~~~~~~~~~~~~?!”
“이제 좀있으면 점심이려나... 점심은
란한테 하라고 시킬테니 빨리 가보도록 해. 첸, 우리는 코테츠안에서
있자꾸나.”
“네~~~~”
결국 그런식으로 집에서 쫓겨나다시피
해서 나는 신사로 향했다. 눈이 하도 많이 와서 가던길에 약간 헤매는 바람에 내가 하쿠레이 신사에 도착했을때는
이미 오후 3시경이 될 즈음이었다. 추운 몸을 감싸고 요괴와의
조우가 걱정되어 나는 샷건을 등에 메고 허리 뒤춤에는 나이프를 장비하고 온상태 였다. 기본적으로 집사복에
나이프는 자켓에 가려서 잘 안보인다고 쳐도 등에 샷건을 메고 있는건 내가 봐도 좀 어색하긴 했지만 그래도 그냥 가기로 했다. 없어서 죽는거 보다는 있어서 살수있으면 그게 더 좋으니까...
“...
자, 그러면
나는 그렇게 레밀리아한테 전하도록 할게. 저녁에 봐.”
내가 신사에 거의 다 왔을때
나는 레이무가 어떤 남자와 이야기를 하는 장면을 볼수 있었고 나는 과연 그게 누굴까 의아하게 여기며 고도를 낮추고 착지했다. 남자의 인상착의는 검은 단발머리에 키는 대충 나랑 비슷한 정도...그러니까
대충 170 정도 되려나..
“아, 왔다 왔다. 리쿠!! 빨리 안 오고 뭐해?! 할게
많단말이야!!!”
“네네, 갑니다 가요...”
“리쿠?”
“아 저번에 유카리가 데리고 왔다는 자기 전용 하인이야. 오늘 연회준비 도와주기로 했거든.”
“아,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슈우라고
합...”
파각!
나는 안채에 들어가면서 인사를
받고 같이 일단 인사는 했으나 순간 그 남자의 뒤에서 메이드가 나타나더니 다짜고짜 그의 머리에 촙을 찍고 “아가씨께서
빨리 안돌아 오신다고 절 보내셨습니다. 가시죠.” 라는 말을
남기고 질질 끌려가다 시피 퇴장했다.
“레이무 방금 저거 누구?”
“응? 리쿠 니가 오기전에 유카리가
환상향으로 데리고 들어온 사람이야 이름은 슈우, 그리고 현재 홍마관에서 살고 있다더라고.”
“흐음....”
“뭐, 능력이 연회 끝나고 나서
정리할때 매우 편해서 잘 시키고 있어.”
“.....도움받는거도 아니고 그냥 시키는 거냐?”
“그런건 어떻게 돼도 괜찮은 거잖아? 자, 빨리빨리, 요리할거도 많고 준비 할거도 많단 말이야.”
“그래서 오늘 연회에는 얼마나 사람들이 오는건데?”
“일단 마요이가 사람들 올거라고 유카리가 그랬고, 아마도 백옥루에서 유유코하고 요우무도 오겠지, 마리사랑 앨리스도
올거고, 홍마관쪽에서는 레밀리아 하고 사쿠야, 슈우하고, 아마도 파츄리도 올지도 모르겠다고 그러던거 같더라고.”
“뭐, 홍마관 쪽은 별로 만난적이없으니...알수가 없네.”
그렇게 말을 마치고 나는 총과
나이프를 방 한쪽 구석에 내려 놓고 앞치마를 둘렀다. 오늘 연회 메인은.... 전골요리로 할까... 아직 많이 추우니까... 흐음... 재료는 충분하고...
술도 마신다고 아까 떠나기전에 유카리 아가씨가 그러셨으니 안주로 가볍게 먹을만한 것도 준비할까나...
첸이 좋아하는 생선요리는 또 따로 하면 될거고...
이런식으로 나는 준비를 시작하여
주방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열심히 요리를 했고 대충 기본 준비가 끝나갈 쯤에 내 뱃속에서 나는 꼬르륵 소리에 나는 내가 점심도 제대로 못먹고 일하고
있었다는걸 깨달았다.
“어머, 준비는 다한거야?”
“아아, 전골요리를 메인으로 할거다
보니 기본준비만 해놓으면 나머지는 나중에 해도 돼.”
“수고 했어, 배고픈거 같던데 이거라도
먹지 그래?” 레이무가 주먹밥을 내밀며 말했다.
“오, 땡큐~ 잘 먹겠습니다.”
나는 앞치마를 벗고 안채에 들어와
코테츠 안에서 앉아 있는 레이무와 같이 앉아 주먹밥을 먹으며 차를 마셨다. 처음으로 참여해보는 연회인데... 과연 어떨까나....
“이랄까, 그런데 리쿠.”
“응? 왜 흐해?” (왜 그래?)
“....배고픈건 알겠으니까 적어도 먹을건 다먹고 대답해줘, 술은 잘 마셔?”
“술? 뭐... 마신다고하면 좀 마시려나....? 그건 왜 묻는건데?”
“뭐 대부분 연회 시작하면 다른건 상관안하고 다들 서로 마실만큼 다마시고 뻗는게
대부분이거든.”
“.....너도?”
“뭐, 그런거지.”
순간 레이무의 나이가 살짝 걱정이
됬지만... 뭐 한두번 연회 해보는것도 아닐테고 바깥세상도 아니니 상관 안해도 되겠지...아마도...
뭐 이런식입니다.....
중간에 뭔가 동방 오리지널 캐릭터가 아닌사람을 눈치채셨을겁니다...
아마도.... 그쪽은 제 지인께서 쓰시는 동방홍환담의 주인공인데요......
지금쓰기는 좀 뭣해서.... 내일 한 4편씩 묶어서 올리겠습니다......
저보다 단편 내용이 좀 짧으신터라....ㅡㅡ;;;
그럼 내일 오겠슴다....ㅋㄷ
나와 앨리스는 저녁을 먹고 눈이
오는 창밖을 보면서 말했다. 내 옷은 저녁전에 갈아입은 집사복 상태 그대로... 앨리스는 저녁먹기전에, “...왠지 나도 갈아입고 싶어졌어.” 라고 말하더니 심플한 원피스를 입었는데, 이것도 향림당이란 곳에서
얻은 책을 보고 베이스 해서 만든거라는데.... 우와.... 너무
잘 어울리잖아... 전체적인 바디 스타일은 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하늘하늘 거리는 원피스가 그래서 더 어울린다고나 할까...
“....보는 눈이 불결해.”
“히익?!”
순간 앨리스가 내 시선을 눈치
챘는지 손가락을 튕겼고, 그 다음 순간, 내 눈앞에는 상하이
인형이 칼을 들고 내 눈을 정확히 노리고 있었다. 나는 뒤로 물러서면서 사과 했고, 앨리스는 다시 돌아서 하고 있던 설겆이를 계속했다.
“...
그 아이도 그렇게 생각해주면 좋을텐데...”
“뭐라고 했어?”
“아, 아니야!!! 아무말도 안했어!!! 아무말도 안했다구!!!”
“아, 알겠어...”
참나, 아무것도 아니면 됬지 뭘 저렇게 화를 낸다냐... 어쨌거나 겨울이라.... 그리워지는구만...
“참 그립네...”
“...뭐가?”
“아, 바깥세계에서는, 뭐, 나는 예외대상이지만, 서로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털실로 목도리나 장갑을 만들어서 서로한테 주기도 하고 그랬거든. 나야, 뭐, 자랑할거는 못되지만 할머니 덕택에 뜨개질 하는 법을 배워서
애들한테 가르쳐주곤 했는데... 아, 그립다... 자기 좋아하는 사람 준다고 노력하는 여자아이들은 정말 귀여웠지...”
쾅!
“좀 더 자세히 말해줘!!! 아니, 가르쳐줘!!!”
“헉?! 에?!”
난 순간 탁자에 앉아 있다가
손으로 탁자를 내려치며 일어나면서 말한 앨리스에게 매우 놀랐다.
“그....그.... 뜨개질이라는거 가르쳐줘!!!!”
“으어어어어...”
“리쿠!!!!!!”
“어이어이, 앨리스, 그녀석 더 그렇게 흔들었다가는 영혼까지 튀어나온다구?”
“마...마....마리사?!”
쾅!
“아야야야.... 드디어 멈췄네.... 오, 마리사잖아 오랜만.”
“어제도 신사에서 만나긴 했지만, 뭐
그런거로 해두지.”
“마....마리사?! 어...언제 온거야? 아니아니... 왜 온거야?!”
“아아, 눈이 와서 말이지... 우리집엔 난방이 안되거든. 그래서 창문으로 멋지게 돌입!!! 이란거지...”
“뭔가 한기가 돈다고 했더니 네가 원인 이었냐... 이랄까 제대로된 문을두 고 창문으로 들어오지마...”
“그것 참...리쿠 몇일이나 레이무하고
같이있었다고 벌써 물이 든거야... 그런 말 듣는건 레이무한테서로 족하다고?”
“하아... 그것도 그럴지도... 레이무한테 매일 잔소리 들어서 들었으면 내가 이런말 하지도 않겠지...”
그때 나는 순간 마리사 뒤에
있던 앨리스를 봤다. 그런데 어째선지 모르겠지만 앨리스는 매우 살기가 어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거... 아마 살기로 사람을 죽일수 있었다면 아마도 난 한 7번은 죽었겠군.
“오, 그런데 리쿠 상당히 좋은
옷을 입고 있잖아. 신사에서 입고있던 옷하고는 많이 틀린데?”
“아, 이거? 앨리스가 만들어준거다. 어울려?”
나는 한번 돌아보며 물었다.
“우와... 나랑 똑같은 흑백이네....좋네... 좋아...”
앨리스의 눈빛이 순간 흔들리나
싶더니 나를 바라보는 눈길에 살기가 늘었다.
“저...저기!! 마리사!! 앨리스도 평소랑은 다른옷을 입었는데 저건 어때보여?” 살고 싶은 마음에 나는 일단 주제를 약간 돌려봤다.
“응?”
“꽤...꽤나 어울린다고 난 생각하는데
네생각은 어때?”
“흠... 오~ 정말 잘 어올리잖아.... 앨리스,
다음엔 내꺼도 좀 만들어주라.”
“바....바보아냐?! 내가 언제나 내 책이나 도구를 훔쳐가는 도둑한테 어...어째서
옷따위를 만들어 줘야하는거야?!”
“어이, 도둑이라니... 난 훔치진 않는다구? 다만 좀 오래 빌릴 뿐이지...”
“그....그게 도둑질이잖아!!!”
그렇게 서로 말싸움 하기를 한 10분간은 지났을까... 서로 태클을 걸거나 하는건 좋은데... 앨리스 쿨한 성격인줄 알았더니 마리사 오고 나서 왜저렇게 말을 약간씩 더듬는걸까나.... 그리고 안이 더운가? 얼굴은 또 왜저렇게 빨갛대..... 난 둘의 말싸움을 들으며 차와 다과를 먹으며 바깥을 쳐다보고 있었다.
눈은 계속 내려 땅 뿐만이 아니라 나뭇가지 위에도 꽤나 많은 양이 쌓인게 보이고 있었다. 이거
이거, 돌아갈때 좀 힘들지도....
“알겠어... 알겠어... 아, 그나저나, 리쿠
너 바깥 세상에서 왔다고 했지?” 말싸움에 일단락을 짓고 마리사가 나에게 물었다.
“응. 일단은...말이지?”
“좋아.... 그러면 말이지 잠깐
밖으로 나와봐.”
나는 그렇게 마리사와 밖에 나왔고
앨리스도 곧 상해 인형을 팔에 안고 나왔다.
“잘 보라구... 이게 환상향 최고의
화력이야... 연부!! 마스터 스파크!!!”
순간 마리사가 내가 나와서 옆에
선걸 보고 평소에 들고 있던 팔괘로 라는걸 허공에 들고 외치자 팔괘로 바로 앞에 이상한 마법진 같은 것이 생기더니 그다음순간에 허공으로 거대한
레이저 빔 같은 것이 쏘아져 나갔다.
“오오!!!!! 멋지다!!!! 마리사!!! 마리사!!! 그거
뭐야?! 이렇게 멋진건 처음 봤어!!!” 나는 매우 흥분해서
말했다.
“오오!! 역시!! 리쿠 너는 뭣좀 아는구나!!!”
“저게 마리사의 스펠카드?”
“아아, 뭐 여러가지 있긴 하지만
가장 자주 쓰는 녀석중 하나지. 역시 탄막놀이 하면 화력이 진리아니겠어?”
“잠깐, 그건 인정못해.” 앨리스가 가만히 서있다가 마리사의 말에 끼어들었다.
“앨리스?”
“탄막놀이는 두뇌 싸움이야, 많은
탄막의 수로 적을 포위해서 도망갈수 없게 하는거지. 무식하게 화력만으로 밀어부친다는건 몰상식한 짓이야.”
“하지만 많은 탄막도 한번에 날려버릴수 있는 화력이라면 상관없는거잖아?”
“전혀 그렇지 않아!!!!”
“아아, 이래서는 또 한 몇시간
동안 싸울거 같으니까 빨리 끝내도록 하자.”
“무슨 소리야?”
“제 3자가 여기 있잖아? 그러니까 다수결로 하자 이거지.”
“좋아.”
“자, 그러면 리쿠, 네 생각은 어때? ”
그렇게 해서 나는 순간 질문을
받게 되었고, 나는 두쪽의 의견을 다시 들었다. 일발역전의
화력이냐... 아니면 두뇌플레이의 물량이냐... 라는건데....결과 적으로는.... 내가 마요이가에서 연습할때 맞섰던 스펠카드는
대부분 앨리스가 주장하는 후자쪽이었으나...
나도 상당히 단순무식하다는 소리를
듣기 때문에 나는 결과적으로 마리사의 손을 들어주었다.
“.....또 화력 바보가 늘어나는건가...”
“하아~ 하지만 이것도 문제란 말이지....”
“뭐가?”
“아니 저번에 리쿠 네가 처음 환상향에 왔을때, 레이무랑 그 붉은 안개를 없애려고 홍마관에 갔단말이지. 그런데 거기서
슈우 라는 바깥세계에서 온녀석이 있는데 말이야...”
“아, 유카리 아가씨가 내가 오기
전에 데리고 왔다는 그 사람인가..”
“방금 내가 내 마스터 스파크 보여줬지? 그런데
그걸 그녀석한테 쐈는데 맞기전에 뭔짓을 했는지 알아?”
“뭘 했길래?”
“내 마스터 스파크를 없애 버렸다구...그녀석....”
“.....
아까 그 거대한거를?”
“응.”
“......그거 인간이야?”
“일단은 사람이라는거 같아 능력이 뭐인지는 잘 못들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기긴 했지만...”
“어떻게?”
“냅다 빗자루로 내리쳤지.”
“.....탄막놀이 아녔어?”
“뭐 어떠면 어때 이겼으면 장땡이지.”
그렇게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리는
다시 모두 앨리스의 집으로 들어와 추운날씨에 언 몸을 차를 마시며 녹였다. 그리고 나는 스펠카드에 대해
매우 궁금해져서 마리사에게 이것 저것 묻기 시작했다.
“에? 그러니까... 스펠카드를 만드는 법을 알려달라고?”
“응, 난 아직 스펠카드가 한장도
없거든.”
“뭐... 딱히 필요한거는 없지만... 기본에서 중요한거라면....역시 이미지 일까나..?”
“이미지?”
“그래, 무슨 기술을 쓰겠다는 이미지, 예를 들자면 스펠카드를 쓸때 나오는 마법진이나 그런게 그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고 할수 있지.”
“흐음.... 그렇구나....”
“그런데, 리쿠 네 능력은 뭐냐?”
“응? 에...그러니까... ‘뭐든지 복사할수 있는 정도’의 능력이라고 하셨던가... 유카리 아가씨가...”
“복사?”
“응,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이런거야.”
그말을 끝내고 나는 내가 들고
있던 티스푼을 손에들고 다른 손으로 복사해서 보여 줬다.
“오, 이건 놀라운 능력인데? 정말 쓸만 하겠다.”
“헤에, 다시 봐도 놀랍네...”
그런식으로 앨리스와 마리사는
나에게 여러가지를 복사해보라며 계속 뭔가를 던져줬고 나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들을 받는 족족 모두 복사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할때 마다 앨리스와 마리사는 놀라워 했고, 마리사는 박수까지 치면서 즐거워 했다. 오늘은 식모...는 아니었지만
..... 뭐냐 이 왠지 구경거리가 된듯한 느낌은.....
차차... 리쿠가 완전히 환상향에 자리잡을때 쓸 별명을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이랄까 요새는 와우하면서 집필을 제대로 못하고 있네요....오늘 한편 겨우 썼지만
현지시각 새벽 4시 26분....OTL....
....낮에는 오늘 과학 쪽지 시험본다고...
4시부턴가 공부시작해서 6시간동안 공부하고....
아마도 집중했으면 더 빨리 했겠지만 일단 그렇지 못했기에 ㅈㅈ
그리고 10시 반이후로 와우 시작해서 오늘은 좀 일찍 자려고 햇는데....
결국은 새벽 3시....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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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진영담 -6화- 인형사와 옷, 그둘의
관계에 대하여.
......이랄까 어째서 이런 것까지 만들게 시키신 거야?!
처음으로 하쿠레이 신사를 방문한
뒤에, 돌아가기전에 레이무가 “마요이가에는 유카리 네 식신도
있으니까 오늘부터 리쿠 빌려줘.” 라는 요구에 승낙해버린 유카리 아가씨. “그러니까 어째서 저는 물건 취급인겁니까?!” 라는 내 처절한 몸부림도
“내 하인이니까 당연한거잖아?” 라고 간단히 넘겨버리신 유카리
아가씨한테는 나도 더 이상 할말이 없었다. 그리하야 나는 그날부터 신사에서 지내고있다. 남자랑 여자랑 둘이서만 뭐하는 짓이냐고 태클을 걸지도 모르겠지만...... 내가
장담하건대 내가 정신이 나가서 살기 싫어지지 않은이상 레이무랑 수상한짓같은걸 하는건 상상도 불가능하다.... 이랄까
처음 환상향 왔을때 옆구리가 아직도 쑤셔온다... 부적에 맞았을 뿐인데 한 한주간 옆구리가 쑤셨으니. 그리고 적을 추적하기 까지 한다고 하니.... 도망쳐도 소용이 없다는
건데...아...무섭다...
뭐, 그런의미에서 3일간 내가 했던일은 매우 평범했다. 아침에 일어나서는 씻고 옷을 입은다음 아침해서 레이무와 같이 먹고, 빗자루를
능력으로 복사해둔걸로 같이 신사 마당 제설하고, 대충 신사 부지 전체할쯤 되면 점심시간이기 때문에 점심해서
먹고, 잠시 휴식겸 차를 마시고 전병이나 그런걸 먹고있으면 흑백복장의 마녀, 마리사가 온다. 마리사가 오고 나서 셋이서 가벼운 이야기를 하면서
오후 좀 늦게되면 나는 잠시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내려가 식재료를 사온다. ...이랄까 사온다기 보다는
그냥 “하쿠레이 신사에서 왔습니다.” 라고 하면 그냥 사람들이
그날그날 먹을만한 것을 준다. 새전만 밝히는 무녀라고 인덕도 없을줄 알았더니, 그건 아닌가 보다. 그저께는 이 생각 하면서 돌아오다가 레이무를
만났다가 내 생각이 읽혔는지 왼쪽뺨에 부적을 얻어 맞았지만.... 얼음을 만들어서 찜질을 해서 겨우
가라 앉긴했으나.... 아프긴 정말 아팠다.
오늘은 내가 신사에 온지 3일째 되는 날, 앨리스가 자기 집으로 찾아 오라고 했던 날이기도
하다. 나는 간단히 아침을 준비 해서 레이무와 같이 먹고 그전날 마리사에게 들은 앨리스의 집으로 가는길을
향했다. 마리사가 뭔가 대충대충 말하는 느낌이 들때 부터 알아차렸어야 했는데... 원래는 30분이면 도착해야 한다는 앨리스의 집을 나는 2시간 반동안 겨울하늘을 날아다니며 가까스로 찾아낼수 있었다.
똑똑.
“리쿠야. 약속한대로 왔어. 들어가도 돼?”
내가 노크를 한지 얼마 되지않아
찰칵 하면서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렸고, 문뒤에는 상하이 인형이 공중에 떠서 나에게 인사를 했다.
“아, 상하이...인형이었던가. 오랜만.”
나는 상하이 인형에게 인사를
했고, 상하이 인형은 내게 다시 정중하게 인사한뒤에 나를 자기 주인이 있는 2층으로 안내했다.
“....어서와.”
“아, 응.”
나는 안경을 쓰고 독서를 하고
있던 그녀의 탁자 맞은 편에 의자에 앉았고 한동안 가만히 앉아서 있었다.
“저기...”
“...오늘오라고 한 이유는 아마도 유카리가 안 가르쳐 줬을거 같으니 말해줄게. 네 제복 제작부탁을 받았어.”
“에? 제복이라니?”
“...일단은 하인이니까 제대로 옷좀 입어야겠다고...
일단은 향림당에서 자료가 될만한 책을 구해서 그걸 토대로 만들긴 했는데... 일단은 입어봐야
이야기가 빠를거 같아”.
딱!
“에?”
나는 순간 유카리 아가씨가 그런걸
나를 위해서 그런걸 시켰다니...라고 놀라서 멍해있는 순간 앨리스의 손가락이 튕겼고, 어디서 나왔는지는 모를 엄청난수의 인형들이 나를 끌고 옆방으로 연행(?)시켰다. 그리고 나서 갑자기 아무것도 안보이는 깜깜한 방에서 옷이 하나씩 벗겨지고 뭔가 다른 옷을 입고 있었다. 신발까지 벗기고 다시 신겨주고 하는거 보면 참 앨리스도 많은 신경을 썼나 보다. 머리에 까지 뭘 씌우고 별걸다하는데...대체 어떻게 생긴 걸까?
두근반 세근반, 감동에 겨워 기대하고 있던 나는 방에 커튼이 걷히고 빛이 들어왔을때 매우 경악하고 말았다.
순간 절규하면서 있었지만... 잠시 진정하고 다시 내모습을 보자 해서 제대로 봤더니, 긴 검은
색 스커트 메이드 복에, 하얀 에이프런, 머리에는 하얀 카츄사에, 뒷 머리는 언제 묶었는지 가지런하게 머리를 땋아서 리본까지 달아놨다.그런데...뭔가 흉부에 위화감이 드는데.....이랄까 이건 뭐야?! 남자인내가 어째서 이런 가슴이 있는거야?! 이거 패드 잖아?! ......여기까지 생각한거냐.....앨리스....무서운 아이....
“...어때 맘에....푸훗!!”
“앨리스!!! 이게 뭐야?!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푸...푸훗....뭐 생각보다 잘 어울려서 다행이네...”
“앨~~~리~~~스~~~~으~~~~?”
“걱정마, 그건 그냥 재미삼아 홍마관
메이드의 옷을 따라해본거 뿐이지 부탁으로 만든건 따로 있어.”
“.......”
나는 웃으면서 다시 커튼을 치고
나가는 앨리스에게 원망의 시선을 보내고 있었고 앨리스가 다시 나가면서 손가락을 튕기자 또다시 인형들이 내옷을 벗기고 다른 옷을 다시 입히기 시작했다. 아까와는 달리 순식간에 여러가지가 입혀지고 다시 커튼이 걷히고 내모습을 보니,
이번에는 제대로 집사라는 느낌의 차림이었다. 각진 검은 턱시도에 검은 트라우저, 새하얀 셔츠에 목에는 넥타이 대신 검은끈으로 대신하고 있었고, 뒷머리는
꽁지머리식으로 심플하게 묶은 상태, 그리고 전체적인 옷에 맞춰 신발로는 끝이 뾰족하고 검은색으로 광택이
맴도는 구두까지....그래...이거야... 이게 바로 집사라는 느낌이지!!! 마지막으로 다 입고 난다음
상하이 인형이 셔츠와 같이 순백색의 장갑까지 줘서 매우 만족스러운 모습의 내가 되었다.
“흐음... 이건 이거대로 어울리네...그런데...” 앨리스가 나를 훑어보며 말했다. “뒷머리가 좀 맘에 안드네. 상하이, 가위가져와.”
“머...머리까지 자르는거야!?”
“...안어울리는 부분이 있으면 고쳐야해.” 앨리스가
상하이 인형으로 부터 가위를 받고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렇게 해서 나는 뒷머리의 헤어컷까지 받으며 탈의를 끝냈고, 그 뒤로는
내가 능력으로 내가 입고 온 옷을 복사 해서 그옷들을 잘라서 청바지의 데님이라거나 티셔츠의 면이라거나 두꺼운 조끼의 재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인형사라는건 그냥 인형을 만들뿐이아니라 인형들의 세세한 부분과 개성까지 살려야한다고 해서 옷에 대해서도 많이
알고 많이 만들어야한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내가 아는 한도 안에서 여러가지를 말해 주었다. 그렇게 시간은 지났고... 저녁까지 앨리스로부터 얻어 먹었다. 아, 환상향에 오고나서 처음으로 얻어먹었다.... 이건 감동이야...흑흑.....
뭐....이번주는 할게 매우 많아서 낮에 모든 공부를 끝내야 그나마 밤에 와우할시간이 되더란 말이죠....
내일쯤 아마도 탈것을 얻어서 탈수 있을것도 싶은데 만약 그렇게 되면 한번스샷 찍어 올리겠싶습셒습....
-Fire Tune No.27 을 들으며....
렌탈마법사 OST에서 나왔던 겁니다...
이츠키가 요정안 발동할때 BGM인데요....참 긴장감 넘치는 현악기의 음이 좋습니다..^^
밤샘할때 이곡 하나만가지고 불태운적도 있다죠...(웃음)
일단 그런의미에서 잘 안올라올지도....
이랄까 어차피 여기 올리는건 벌써 다른 커뮤니티에 올린거...
결론적으로 말하면 비축분이지만 말입니다...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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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진영담 -5화- 무녀, 인형사, 그리고 집사.
....결론적으로 나는 물건....인건가? [좌절]
백옥루에 다녀온지 몇일뒤... 한동안 유카리 아가씨는 잠만 주무셨다. 그결과 란씨와 내가 모든
집안일을 해야 했고, 나는 있는 시간 틈틈히 능력을 사용해 탄막놀이 연습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아직도 쓸수 있는건 겨우 기본 영탄과 영단도...정도? 이랄까 탄막을 상쇄시킬수는 있지만 다른의미로 돌려말하면 돌파력이 부족해서 상쇄정도밖에 할수 없는것이다. 스펠카드라도 있으면 아마도 좀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데.... 과연
스펠카드는 어찌 만드는걸까.... 나는 이런생각을 하며 다다미방을 빗자루로 쓴다음 다다미를 닦고 있었다.
“응?”
“어라? 첸? 무슨일이야? 뭐 필요해?”
“흥!”
첸은 방으로 들어오나 싶더니
내가 청소 하는걸보고 바로 등을 돌리고는 나가 버렸다. 이상하게 내가 탄막놀이 연습을 시작한 이후로
저모양이다. 이상하게 란씨하고나 또는 유카리 아가씨랑 연습하면 정말 잡아 먹을듯이 적의를 쏴댄단 말이지...대체 뭘 잘못한거지....? 어쨌거나 나는 방청소를 끝내고 란씨에게
보고 하러 가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순간...
“리쿠! 오늘은 하쿠레이 신사에
갈거야! 가자!”
“네? 신사에요?”
“그래. 레이무를 볼일이 생겼어. 그러니까 1분만에 준비해!!”
평소와 같은 갑작스런 외출 콜... 딱히 내가 환상향에서 할수 있는건 백옥루에 가는일이거나 아니면 인간마을 가서 장을 봐오는것 뿐이지만 갑작스러운거는
역시 갑작스러운거다. 나는 오늘도 추운날이기에 있는 옷을 껴입고,(그래봤자
아직도 티셔츠에 자켓, 조끼, 청바지에 부츠가 다지만.) 아가씨가 계신곳으로 돌아왔다.
“꽤나 급한 일이신가 보네요. 요새는
눈이 내려서 춥길래 조금더 주무실줄 알았는데.”
“어머, 날 그런 잠만자고 아무것도
안하는 요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이야.”
“...아....네...”
“추우니까 난 먼저 가있을게. 이쪽
방향으로 해서 인간마을에서 하쿠레이 신사 어딨는지 물어서 와. 알겠지?”
“네?”
그녀가 말한것을 순간 잘못이해
했나 싶어 반응 했을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유카리 아가씨는 벌써 틈새로 들어가서 사라지셨고, 나는 혼자 덩그러니 마당에 남겨졌다. 일단은 출발해야지 뭔가 되겠지... 인간마을로 간 나는 평소에 자주 들리던 가게에 들러서 안부 인사를 물으며 하쿠레이 신사에 가는 길을 물었고
그결과 한시간 정도뒤에는 하쿠레이 신사에 도착할수 있었다. 저번에 백옥루를 다녀오고 난뒤에 계속 눈이
와서 바람이 아주 찼고 내가 하쿠레이 신사에 도착했을때 나는 전신이 얼어있는듯했다. 손과 얼굴에는 감각이
없어진지 오래였다. 란씨가 집에서 떠나기 전에 “가서 신사
새전함에 이거나 넣어주고 와.” 라고 해서 가지고 온 주머니, 열어보니
그안에는 환상향에서 쓰는 화폐가 10개 정도 들어있었다. 이게
하나가 1관이라고 했던가... 흐음... 새전을 하고, 새전함위에 있는 줄을 흔들어서 종을 흔들고, 손뼉을 두번 친다음에 자기가 원하는걸 신께 빌라고...했던가?
찰그랑! 찰그랑! 철렁! 철렁! 짝! 짝!
소원이라.... 하루라도 빨리 아가씨가 나를 ‘물건’이 아니라 ‘사람’ 으로
봐주시길.... 이랄까 난 왜 이런걸 바라고 있는거야!?! 나는
순간 머리를 헝클어뜨리며 다시 손뼉을 치고 소원을 빌었다.
‘마요이가 가족들과 내가 아는 모든 사람들...또는
요괴들이 이번해에도 탈이 없이 건강하기를...’
나는 그렇게 소원 빌기를 마치고
주변을 어슬렁 거렸다. 아가씨는 대체 어디계신거지? 분명히
먼저 와 계신다고 했는데...이랄까 여기 일단은 신사고 마당인데...
너무 눈이 많군, 빗자루...빗자루... 아 저기 한쪽에 있군. 나는 그렇게 빗자루를 가지고 와서 신사
길을 쓸기 시작했고, 한 1시간 정도 지났을까 신사계단에서
신사 까지 오는 길은 눈이 깨끗히 치워져 있었다.
“아, 역시 청소를 끝내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 이랄까 난 대체 왜 청소를 한거야?! 아오!!! 아가씨를 모시러 왔지 청소를 하러온게 아니잖아...리쿠!!! 너 왜이렇게 됬냐?!?”
순간 원래 신사에 온 목적을
깨닫고 나는 순간 내 행동에 좌절해서 OTL포즈가 되었다. 하아... 이것도 벌써 생활이다 이건가...뭐 일단은 뒷쪽으로 가볼까나... 나는 그렇게 신사를 끼고 돌아서 뒷쪽으로 향했고, 뒷쪽에 미닫이
문이 약간 열려있길래 안을 들여다 봤더니, 그곳에는 방안에서 코테츠를 놓고 따뜻하다는 듯이 얼굴이 풀어져있는
사람이 3명 있었다. 한명은 당연히 유카리 아가씨, 한명은 머리에 리본을 하고 하얀 소매가 따로 노는 일본식 옷을 입고 있는 소녀와 그리고 마지막 한명은 금발
짧은 머리에 옆에는 인형 하나가 같이 앉아 있는 소녀였다.
“아가씨, 적어도 오면 어디로 오라고
라도 이야기 해주고 가세요.” 나는 방문을 열고 부츠를 벗은뒤 방안으로 들어오며 말했다.
“아~~ 리쿠다~~~.”
“흐음.... 저게 이번에 슈우
다음으로 왔다는 바깥세계에서 온 인간인가?”
“....”
나는 처음 들어와 내게로 시선이
일단 집중된것을 눈치채고 일단은 내소개부터 제대로 하기로 했다.
“아, 처음 뵙겠습니다. 리쿠라고 합니다. 현재 마요이가의......
집.사.를 하고 있습니다.” 나는 집사에 강조해서 말했다.
나는 순간 레이무의 눈빛이 갑자기
싹 달라져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초고속으로 코테츠에서 빠져나와 밖으로 달려가는 걸 볼수 있었고 순식간에 돌아온 그녀는 내가 새전함에 넣었던 10관의 금화를 들고 매우 황홀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이...이번해 첫 새전이야.... 그리고 신사 마당도 깨끗하게 청소 되있어...아 정말 행복해~”
“아...그....그거 잘됬네요...”
나는 일본에서 새해가 되면 신사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다고 해서 별로 대단한일도 아니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감동하면 새전을 한 나도 뻘쭘해지는 느낌이다.
“뭐, 그도 그럴게 새해가 된다고
해도 이 신사에는 왠만해서는 아무도 안오거든.”
“그게다 누구 탓인데?! 유카리
너같은 요괴들이 오고 하니까 그런거잖아!!”
“어머, 완전히 내탓은 아니라구?”
“그래도 책임은 있는거잖아!!!”
그걸 시작으로 유카리 아가씨와
레이무는 말싸움을 시작했도 둘다 어느쪽에서도 지지않을정도의 입심을 보여주셨다. 그렇게 두분이서 실랑이를
벌이시는 동안 나는 아무말도 않고 가만히 있던 제 3의 여자애 에게 말을 걸었다.
“저...이름...이?”
“앨리스, 앨리스 마가트로이드, 앨리스라고 불러도 돼. 인형사야.
이 아이는 상하이 인형.”
“아...네...처음뵙겠습니다... 리쿠입니다..”
뭔가 매우 기계적인 대답에 나는
순간 굳었지만 나는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갔다.
“뭐, 그냥 그건 그런걸로 해두고, 일단은 새전이 들어왔으니까 좋은거 아냐?”
“뭐, 그건 그러네. 리쿠씨, 할일없으면 다음에도 신사에 찾아오세요. 새전도 들고.”
“리쿠라고 하셔도 됩니다. 말놓으셔도
되고요. 다음에 시간 나면 유카리 아가씨 주무실때 오겠습니다.”
“어머, 내가 자고 있을때 온다니
과연 그건 무슨 의미일까나?”
“아니... 딱히 다른 의미가 있는건
아니지만...말이죠... 유카리 아가씨가 깨어계시면 언제나
전 거기 끌려다니잖습니까.”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무슨 휴식시간도 안주고 부려먹는줄 알겠어.”
“그러니까 좀 마음을 써보라고... 리쿠...라고 했지? 나만 말놓는것도 그러니까 너도 말을 놓도록 해.”
“응.”
그렇게 대화를 시작한 우리들은
코테츠안에 손과 발을 넣은 상태로 귤을 까먹으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었다. 바깥세상 이야기가 나왔을때는
나도 열심히 이야기를 했고 레이무는 신기한듯이 내 이야기를 들었고 앨리스라고 불리던 소녀도 내가 바깥세상 이야기할때는 눈빛이 바뀌어 내 이야기에
집중했다.
“아, 그러고 보니, 앨리스, 그래서 내부탁 들어줄거야 말거야?”
“...보수는?”
“음...그렇네... 리쿠를 하루동안 빌려준다는 걸로 어떻게 안될까?”
“....저기...아가씨? 저는 물건이 아닌데요....”
“....좋아, 만들어줄게.”
“그런의미에서.... 리쿠, 당장 일어나서 옷을 벗도록 해.”
“네, 알겠습니....다가 아니라!!! 아니 어째서 갑자기 옷을 벗으면 안되는겁니까?!”
“뭐, 필요하면 옆방을 써도 좋아.” 레이무가 손가락으로 옆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아니 그러니까 대체 왜...”
“에잇! 귀찮네.”
유카리 아가씨는 귀찮다는 표정으로
손가락을 튀겼고 그것을 신호로 내아래에는 틈새가 생겨서 갑자기 나는 그아래로 떨어졌고, 일어나자 나는
팬티 한장빼고 알몸으로 있었으며 갑자기 인형들이 내주변을 줄자로 완전히 순식간에 묶어서 나는 움직일수 없게 되었다.
‘대체....이건 뭐야......’
내가 그렇게 줄자에 묶여 있는동안
인형중 하나가 분주하게 날아다니며 종이에 여러가지를 적는가 싶더니, 옆방에 들어갔다. 그런지 얼마 있지않아 줄자에 묶인 상태로 서있는 내 밑으로 다시 틈새가 생겨서 나를 잡아먹듯이 빨아들이더니
다음 순간에 나는 다시 내가 입고 있던옷을 모두 다시 입고 모두가 있는 방으로 돌아와있었다.
“...
3일뒤에 리쿠를 우리집에 보내, 하루동안 우리집에 있다가 갈거야.”
“네네, 알겠습니다, 그러면 잘 부탁해~”
그 말을 남기고 앨리스와 앨리스의
인형은 일어나서 돌아갔고, 나는 아직도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몰라 어벙벙한 상태였다.
“대체 뭘 하려는겁니까?”
“후훗, 얼마 안있으면 알게 될거야. 그냥 그때까지 기다리도록 해.”
“역시나 성격 안좋네..”
“어머, 어디의 무녀씨보단 낫다구?”
그렇게 시간이 지나 어느새 저녁이
먹을 시간이 됬고, 오늘도 여김없이 유카리 아가씨는 내가 저녁을 요리할것을 요구했고, 나는 말듣기가 무섭게 주방을 물어서 들어가서 밥을 짓고 있는 재료로 오늘 저녁 먹을것을 생각해보았고 결과적으로는
여러가지 야채와 고기를 넣어 전골요리를 해서 아가씨, 레이무, 나
이렇게 셋이서 맛있게 먹고 치우는 것까지 내가했다... 이랄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지금 이건 집사도
아니고 이건 그냥 식모아냐?! 어?! 그런거야?!
음.... 블로그 스킨을 바꾸면서 한번 대대적으로 모든걸 바꿔 봤습니다.....
닉도 바꾸고.... 피비콘도 바꾸고...뭐 바꿀건 다바꿨네요...ㅡㅡ;;;
코멘트 박스도 다시 신경 써볼까 하고 있고.....
포샵....깔아야하는데...OTL....
뭐 일단은 오늘도 한편 드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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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진영담 -4화- “내 하인이니까!!”
.....결국 나는 죽어도 하인이다...이건가....?
....환상향은 좋지만....이건....
처음으로 탄막놀이를 접한후 한주뒤, 매일 란씨가 상대해주는 덕에 왠만한 탄막은 잘 피할수 있게 되었고, 그녀의
왠만한 스펠카드도 마지막 단계까지만 아니면 어떻게든 내 영탄을 쓰지 않고도 피할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다 피할수 있던것도 아니기에 언제나 등이나 팔이나 그런곳에 한두군데 좀 크게 멍이 들었지만 첫날 얼굴빼고 거의 전신이 멍이 들었던걸 상상하기만
해도 끔찍하다. 다행히 란씨가 주신 연고가 잘 들어서 매일 바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멍이 사라져있고 회복이
되어있긴 하지만 역시 맞고 낫기 전까진 아프다.
“하아, 오늘은 구름이 잔뜩꼈네.... 평소보다 춥기도 하고...눈이라도 오려나...”
“후아~~~~~암, 왠지 그럴거 같네...”
“으악!! 아...아가씨? 언제 일어나셨어요?”
“뭐야 그반응은... 내가 툇마루에
앉아 있는거 처음봐?”
“아니, 그게 아니라 평소대로라면....” 그다음 “더 주무시다가 저녁먹기전에 일어나시지 않으려나 생각했거든요.” 라고 말을 하려다가 왠지 말했다간 큰일이 날거 같아서 그만뒀다.
“뭐야, 무슨 내가 잠만 자는 잠탱이
인줄알아? 겨울엔 피곤한거 뿐이고, 그외 당신세계에도 그런말이
있잖아? ‘미인은 잠꾸러기.’라고.”
이랄까....평소에 저런말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뭔가 태클을 걸고 싶긴 하지만....
유카리 아가씨는 정말 너무 미인이라서 태클을 걸수도 없었다. 결국 나는 그쪽으로 생각하는걸
그만두고 마당쓸기에 전념하기 시작했다.
“흐음... 눈이 오려나...그러면 일단 다녀와야겠네...”
“네? 아가씨 어디 가시려고요?”
“응, 리쿠, 명계에 갈거야. 3분안에 갈거니까 준비해.”
“네? 명계요?”
“응, 죽은 사람의 영혼이 간다는
곳, 명.계.”
“에... 란씨나 첸은 몰라도 저는
일단 살아있는 사람..인데요?”
“그런건 괜찮아.”
“에? 어째서요?”
“내 하인이니까!”
“.....”
뭐라고나 할까....할말이 없었다... 아무리 틈새요괴 라고는 하시고 란씨의 말에
의하면 꽃을 다루는 요괴 한명만 아니면 아무도 그녀의 힘을 당해낼수 없다고는 하니 매우 강한편이고, 환상향
이전부터 살고 계셨다고 하니 오래사신 것도 사신거겠지만 그것만으로도 살아 있는 사람을 명계에 데려가는건 무리가 있는건 아닌가? 하지만 그렇다고 반항할수는 없고... 나는 내방으로 돌아가 회색자켓위에
조끼를 걸치고 나왔다.
“흐음...” 유카리 아가씨는 내가
나오는걸 보고 내 옷차림을 보고 나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훑어 보셨다.
“무...무슨 문제라도?”
“아냐, 다만 슬슬 옷도 필요하겠다
싶어서 말이지... 그 옷, 정말 안어울려... 여자같은 얼굴 주제에 머리는 등까지 길었으면서 조끼에 남자같은 사냥꾼 옷은 영 아니다 싶어서.”
“아니 일단은 남자인데...”
“자, 빨리 가자. 란, 오늘은 리쿠랑 백옥루에서 저녁먹고 올거니까 그렇게 알고 있어~”
“네, 잘 다녀오세요.”
나는 순간 약간 내 성 정체성을
위해 약간의 저항을 시도 했으나 완전히 무시당했고, 란씨의 인사를 받은이후, 유카리 아가씨는 우산을 펴고 날아가시기 시작했다. 어라? 평소엔 틈새 열어서 바로 가시면서 오늘은 왠일로 날아가신다지? 날도
추운데...괜찮으시려나....
“아가씨, 오늘은 틈새를 열어서
안가시나요?”
“뭐, 원래같으면 그래야겠지.”
“그러면 어째서...?
“리쿠는 마요이가 빼고 다른 곳에 가본적이 없잖아? 길잃으면 안되니까 날아가 주는거 뿐이야.”
“아...네... 감사합니다.”
“감사하면 평소에 멍하니 있지말고 좀 환상향도 돌아다녀. 언제나 멍하니 있다가 하루종일 하는게 청소뿐이잖아?”
“아....네....”
실제 집자체가 너무 넓어서 청소를
하는일도 문제긴 하지만 이제 한동안은 별로 걱정안해도 될것 같으니 한번 돌아다녀보긴 해야겠다. 란씨의
말대로라면, 홍마관, 향림당, 하쿠레이 신사, 마법의 숲, 백옥루, 그리고 인간마을 이정도만 어딘지 알면 별로 고생은 안한다고 하셨는데 슬슬 알아봐야하나... 아, 첸은 자주 외출하니까 다음에 물어봐야겠군.
“자, 저기가 백옥루야. 난 먼저 올라가서 내 친구하고 이야기 하고 있을거니까 알아서 들어와~”
“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유카리
아가씨는 틈새를 열고 쏙 들어가셔서 사라지셨고 나는 순간 허공에서 벙찐 상태로 있었다. 참고로 샷건은
마요이가 내방에 두고 왔지만 허리에는 아직 나이프가 있으니 괜찮으려나... 나는 그렇게 해서 백옥루쪽으로
날아갔다. 입구가 보이기 전에 엄청나게 긴 계단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고 만약 하루에 2번씩만 오르내려도 운동선수가 될수 있을만큼 계단은 길었다. 뭐, 지금의 나야 날수 있어서 다행이라곤 하지만 만약 걸어올라갈걸 생각하면 생각만 해도 다리가 아프게 만드는 계단이었다.
그렇게 날아 올라간지 어느새 3분 정도 됬을까 정문이 보였고 일단 노크를 해보자는 생각에 노크를 하려다가 나는 문득 옆에 있는 이상한 물체가
눈에 들어왔다. 생긴거는 끝이 한쪽이 둥글둥글하게 생겼고 전체적으로 하얗게 생겼으며 끝 꼬리는 몸(?)을 지나면 지날수록 얇아졌다.
“헤에... 명계라고 이렇게 혼령들이
떠다니는건가...”
그렇게 가볍게 생각하고 나는
혼령을 가지고 놀기(?) 시작했다. 처음엔 잡히기는 할까
싶었으나 나는 혼령을 잡을수가 있었고, 한번 머리 처럼 보이는쪽을 양옆으로 쭉 늘여보거나 쿡쿡 손가락으로
찔러보거나...그러기를 한 1분정도 지났을까...
“으윽!!! 대체 제 반령한테 뭘
하시는 겁니까!!! 옥계검, 200유순의 일섬!!!”
“우아아~~~~~악”
다짜고짜 날아든 스펠카드의 탄막으로
나는 매우 당황했고 최대한 잘 피하려고 했으나,
‘어라? 뭐야.... 뭔가 느리다? ‘
그렇게 생각함과 동시 갑자기
탄막은 원래의 속도를 되찾고 나는 결과적으로 내가 피하려던 방향으로 계속 진행했고 결과적으로 탄막에 들이댄 꼴이 되었다. 탄막은 내가 한방 맞은것으로 끝나지 않았고 더욱 밀도를 높여서 날아왔고 순간 나는 허리춤에 차고 있던 나이프를
꺼내서 내 총을 쓸때와 비슷하게 내영력을 흘려보내서 탄막을 상쇄 시키고 틈을 만들어 빠져나왔다고 생각했으나 또다시 빈틈없이 날아오는 탄막에 나는
맞고 뒤로 날아갔다.
“아야야야...”
철컹!
“힉?!”
“대...대체 당신은 누구길래 이
백옥루 앞을 얼쩡거리는 겁니까?! 아, 명계에 오신 영혼이신가
보군요. 아니 육체가 살아있더라도 혼령상태로 만들어 드릴테니 잠시만 가만히 있어주세요!!”
“으악?! 그런게 어딨어?!”
그녀는 일본도를 가지고 나를
향해 달려왔고, 나는 나이프로 그녀가 내목을 겨누고 있던 일본도를 막고 순간 그녀를 뒤로 밀쳐냈다.
“꺄악!”
“아니 대체 왜 그러시는지 이유나 듣자고요?!
갑자기 다짜고짜 일본도를 들이대면 죽습니다?”
“방금전까지 제....제....반령으로 이런 짓 저런 짓을 하셨잖아요!!!”
“에?”
그러고보면 아까 내가 가지고
놀던(?) 혼령은 어느새 그녀의 옆에서 떠있었고, 나는 순간
그녀가 한 말을 연관시켜보려했다.
“에... 그러니까 저..혼령이 당신의 일부...라거나?”
“네, 그런겁니다... 그러니까 죽어주세요!!!”
“힉!”
챙!
나는 가지고 있던 나이프로 겨우겨우
막긴 했으나 ‘잘못하면 죽는다’ 라는 느낌이 느껴져서 일단
다시 그녀의 칼을 떨쳐내고 약간의 그녀와 약간의 거리를 두었다.
“이익... 또 막히다니... 이번엔 정말로 베어 버리겠어요!!!”
“죄송합니다!!!” 나는 그녀가
달려오는 바로 앞에 고개를 푹 숙이고 사과 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 이름은 리차드...아니아니 이게 아니라 리쿠라고 하는데 유카리 아가씨를 따라 왔다가
처음 혼령을 보는게 너무 신기 해서.... 그래서 순간 장난을 쳤습니다.... 정말로 죄송합니다.”
“으으.... 이러면 어쩔수 없네요... 유카리 님이 말씀하시던 바깥세계에서 오신 분인가본데... 제이름은
콘파쿠 요우무, 백옥루의 정원사 입니다. 이제 고개 좀 드세요, 그렇게 계속 계시면 오히려 역으로 제가 부끄러워 진다구요?”
그녀는 칼을 집어넣으며 나에게
말했고, 나는 그녀를 따라 백옥루로 들어갔다. 백옥루에 들어가면서
나는 그녀와 여러가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헤에, 그러면 인간이면서 그와
동시에 혼령이란거네요.”
“네, 일단 그덕에 보통 사람들보다는
오래 사는거 같습니다만... 리쿠씨 같이 영력이 높은 사람이면 혼령을 잡을수도 있으니 좀 위험하달 까요....아니 그이전에 만질수 있는 사람은 그렇게 많질 않으니까 따로 돌아다녀도 별로 신경 안썼는데... 그렇게 만지셨다니.....” 순간 요우무가 멍하니 허공을 주시했다.
“저기... 요우무씨?”
“네?! 아, 그... 그러니까!! 어쨌거나... 그... 리쿠씨는 제 반령을 보시더라도!! 아니 다른 혼령을 보시더라도 함부로 만지지 말아주세요!!”
“아, 네!!”
순간 그녀가 큰소리로 말하는
바람에 나도 깜짝 놀라 나도 덩달아 큰소리로 대답해버렸다.방금 그 정적은 뭘 뜻하는 걸까....
다음에 또 한번 반령을 건드려 볼까.... 그녀에게 죽을뻔 했던것도 사실이지만 혼령이란것이
실제로 무지하게 부드러운 느낌이 들어서 왠지 다시 만지고 싶은 중독성이 있다고나 할까... 뭐 그런건
다음에 생각하자.
“어라, 리쿠 이제온거야? 많이 늦었네?”
“아...하하...하.... 뭐 여러가지... 있어서
말이죠...”
“소개 할께, 이쪽이 내가 이번에
데리고 온 하인 리쿠야. 리쿠, 이쪽은 내 절친한 친구인
사이교우지 유유코라고 해.”
“이랄까 유카리 아가씨 적어도 집사라고 해주세요... 아, 처음뵙겠습니다. 리쿠라고
합니다.”
“어머, 하지만 머리도 길고 얼굴도
여자아이처럼 생겼고, 목소리 톤도 남자아이 같지 않은걸?”
“그렇다니까...다음엔 한번 몰래
여장이라도 시켜볼까?”
“한번 그래볼까나~~”
“아니, 그런 이야기는 적어도 당사자가
없는 곳에서 해주세요...”
나는 순간 밤에 잠잘때 매우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정말 외모가 참 여러가지로 사람을 고달프게 하는구나... 에휴...
“아, 그러고 보니, 리쿠씨 아까 이거 떨어 뜨리셨어요.”
“에?”
요유무가 나에게 건네준 것은
나의 나이프 였다. 어라? 이상하다? 나는 분명히 나이프를 한자루 밖에 가지고 있지 않은데? 나는 설마
가지고 있던걸 떨어 뜨렸나 해서 허리에 나이프 집을 확인했고, 그곳에는 분명히 내 나이프가 있었다.
“어라? 어째서 두자루 인거지?”
“아무래도 슬슬 능력에 눈을 뜨는거 같네...”
유카리 아가씨가 부채로 입주변을 가리고 말했다.
“네? 능력이라뇨?”
“어머, 몰랐어? 환상향에 사는 요괴들이나 리쿠 너처럼 영력이 많은 사람들은 특이한 능력이 있다구. 예를 들어 나같은 경우는 ‘경계를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이야. 그와 비슷하게 다들 여러가지 능력을 가지고 있지.”
“참고로 나는 말하자면 ‘죽음을
조종하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답니다.” 유유코 님이
한 손을 들며 말했다. (일단은 아가씨의 친구라니까 차마 님이하를 붙일수는 없었다.)
“흐음... 그러면 제 능력은 정확히
뭐인 걸까요?”
“글쎄? 하나였던 나이프가 둘이
됐다...라.... 복사라도 할수 있는걸까나... 리쿠, 한번 이 부채를 두개로 만들어봐.”
“에? 그런걸 어떻게 해요?!”
“방금 나이프 가지고 했잖아?! 잔말
말고 빨리 두개로 만들어봐.”
“으음...”
아니 이렇게 갑자기 하라고 하셔도
곤란한데 말이지... 어쨌거나 나는 부채를 펴서 앞뒤로 잘 살펴본뒤에 잠시 눈을 감고 ‘부채를 복사한다’ 라는 생각에 생각을 집중했다. 한손을 펴고 그위에 올려놨던 부채가 뜨는 느낌이 들더니 갑자기 ‘반짝’ 빛이 났고, 내가 눈을 떠보니 내손에는 양손에 각각 부채가 하나씩
있었다.
“헤에, 설마 설마 했는데 정말일줄이야. 그런데, 리쿠 그거 알아? 너는
이 능력을 밖에 있었을때도 사용하고 있었다는거? 뭐 무의식중에 사용한거라 별로 눈치는 못챘을거라 생각하지만.”
“아냐, 정말인걸? 리쿠, 당신 학교에서 뭘 배울때 뭔가 매우 쉽게 외우고 하지 않았어?”
“어라? 그러고 보니...암기과목 같은것은 별로 신경을 안써도 잘 했었죠.”
“그건 말이지, 너는 네가 읽는
지식을 ‘복사’ 한거야. 그래서
머리에 ‘복사’한 지식을 넣었으니 잊어먹을리가 있나.”
“아하, 그런거였군요.”
“아아, 슬슬 배가 고프네, 리쿠 오늘도 네가 밥해라.”
“에? 어째서요?”
“어째서라니, 그거야 네가 내 하인이니까
그렇게 정해져있는거 아니겠어?”
“하아... 알겠습니다. 요유무씨, 여기 주방이 어디죠?”
“아, 그냥 요유무라고 부르셔도
되요. 주방은 제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한 이후로 나는 조끼
주머니중 하나에서 내 머리끈을 꺼내서 머리를 묶고 앞치마를 빌려서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 요리는 분명히
요유무의 당부로 한 10명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충분할정도로 했는데,
유유코 님이 계속 한그릇더 달라고 하시는 바람에 유유코 님이 약간 만족했다고 하셨을 때에는 결국 내가 요리한게 하나도 남지 않았다. 참 대단한 식성이시다. 일단은 유령이시라는거 같은데...참 불가사의한 일이다. 그많은걸 드시고나서는 그먹은건 어디로 가는걸까?
“음, 오늘도 맛있었네. 수고했어 리쿠.”
“정말이야... 이렇게 맛있는 밥
먹은건 정말 오랜만일지도.”
“하하, 칭찬 감사합니다.”
“저기 있잖아, 리쿠.”
“네?”
“너, 유카리 하인 대신에 내 하인
해라.”
“네?!” “유유코님?!” 갑작스런 유유코님의 제안에 요유무와 나는 동시에 깜짝놀라 말했다.
“아, 그건 절대 안돼” 유카리 아가씨가 차분하게 차를 드시면서 말하셨다.
“에~ 어째서?”
“왜냐면 리쿠는 내 하인이니까!! 그러니까
유유코라도 절대 못줘!! 요새는 리쿠가 하는 밥때문에 매일 일어난단 말이야.”
“에~ 그런소리 들으니까 더 가지고
싶은걸~”
아니, 유카리 아가씨가 신경써주시는건 고맙지만, 적어도 물건 취급이 아니라
사람 취급을 받았으면 좋겠는데 말이지...하아...
그렇게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다.
“그러면 만약에 죽어서 혼령되서 명계오면 리쿠 너 내 하인하는거다?”
“에? 어째서 이야기가 그렇게 되는건가요?!”
“죽은 사람은 유카리도 어쩔수 없고 명계로 오게되있으니까 그때는 내 하인 하라는거야.”
“아....네.....”
그런식으로 나는 죽은뒤의 삶까지
예약(?)당하고 그렇게 조금더 이야기를 하다가 떠나서 유카리 아가씨의 틈새를 통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과연 이 세상, 그러니까 환상향과 현세를 합쳐서 사후 삶까지 하인으로
살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 나는 그렇게 오늘도 잠이 들었다.
죽어서까지....섬길 사람이 있다는거....이건 어떻게 보면 좋은걸...지도?
뭐 섬기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틀리긴 하겠지요...당연히...
PS. 어제는 수능이었죠.....
제가 아는 사람들도 꽤나 많이 봤는데....
고3여러분들 모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논술이나
대학 입학 모두 잘 하실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유카리 아가씨 (몇번 유카리 님이라고 부르다가 영 어감이 안좋아서 아가씨로 바꾸면 안되냐고 했더니 유카리 아가씨는 웃으며 그렇게
하라고 했다.) 는 겨울엔 동면하신다는데..... 무슨 짐승도
아니고 말이지.... 어쨌거나 평소에도 잠이 많으신 유카리 아가씨는 요새 겨울이 다가 오면서 레이무라는
하쿠레이 신사의 무녀를 만나러가거나 하는게 아니면 집에서 계시면서 툇마루에 첸을 무릎곁에 두시고 앉아서 주무시고는 했다.
‘하지만 역시나 미인이시라고나 할까....이건
그림이 되는구만....’
마당청소를 하다가 앉아서 첸과
같이 졸고 계신 유카리 아가씨를 보며 나는 그렇게생각했다. 처음에 왔을때는 뭣때문에 왔는지 어쩐지도
몰랐지만 지금 몇일간 생활하면서 생각한바로는.... 환상향은 환상향대로 나쁘지 않을지도... 평화롭고... 그리고 뭐라고나 할까 바깥세계...즉 현세에 미련이 없다고나 할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잘해주셨지만
역시 부모님의 부재가...크려나... 친구들? 분명히 같이 놀고 재밌게 지내긴 했어도... 왠지 그들과 이상하게
거리가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뭐... 결정적이라면 결정적일지도
모르겠지만 나는 여자친구나 그런거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만든적도 없고 만들생각도 그렇게 해본적이 없었으니 말이다.
“하아..”
“어라, 직무태만이야, 리쿠?”
“아, 유카리 아가씨, 저때문에 깨셨나요?”
“으응, 그냥 눈이 떠졌는데 리쿠가
허공을 멍~ 하니 쳐다 보고 있다가 한숨을 쉬는게 보였어. 왜? 무슨생각했어?”
“아...아뇨 딱히 그런거는...”
“바깥세상에 대해 생각했구나?”
“윽..”
“그리고 아마도 여자친구도 없었고 하니 딱히 별로 미련도 없다거나 그러고 있었겠지..”
“나....남의 마음을 그렇게 쉽게
읽지 말아주세요!!”
“으음.... 이랄까 독심술이라기
보다 리쿠 얼굴에 다 씌여있는걸.”
“하아... 뭐 그러면 저는 그럼
나머지 청소나 하고오겠습니다.”
“응? 아냐, 청소 마무리는 좀 냅둬도 돼.”
“네?”
“지금 그것보다 중요한 할일이 있으니까, 방에들어가서
네 옷들하고 모두 입고 총하고 모두 가지고 나와봐.”
“???....알겠습니다.....”
대체 조끼에 총하고 모두 가지고
나오라니... 뭘 시키시려는 거지? 나는 아가씨의 명령에
의문이 들었지만 일단 시키는대로 입고 다시 마당으로 나왔다. 손에는 샷건에, 허리춤에는 예비 탄창과 나이프, 그리고 얇은 회색자켓에 조끼 그리고
청바지를 주섬주섬 입고 나온 나는 그다음에 그녀가 하는 말에 놀라서 쇼크사 할뻔했다.
“이제부터 내가 탄막을 펼거니까 열심히 피해~
♡?”
“에엑?”
“결계(結界)「생과 사의 경계(生と死の境界)”
유카리 아가씨가 카드를 하나
빼들고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틈새가 무작위로 내주변에 열리더니 수많은 탄막이 내주변을 감쌌다.
“자, 그럼 열심히 피해봐~ 아마도 한발이라도 맞으면 매우 아플거야~”
“그렇게 상큼하게 말하셔도 곤란하다고요~~~~”
나는 절규하며 일단 하늘을 날아오름으로
첫탄막을 피했고, 틈새들은 당연하다는 듯이 나를 따라와 나를 감싸고 탄막을 부어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한번에 너무 많이 피하려다가 탄막에 내가 몸을 들이대기도 하고 하면서 팔과 다리에 탄을 맞기 시작했고, 그 결과 나는 서서히 아주 약간씩만 움직여서 피하기를 시작했다. 그나마
다행인거는 탄막들이 직선적이기만 해서 절대 못피할거 같은것도 아래로 숙이거나 속도를 높여서 위로 날면 순간 피할수 있는 거였다고나 할까, 뭐 그래도 틈새들이 바로 또 나를 노리고 탄막을 부어댔지만 말이다.
“리쿠~ 이제 탄막 밀도 한단계
더 올린다~ 잘 피해봐~”
“엑?”
그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틈새들이
방금전까지 쏴대던 탄막의 양보다 3배는 많은 양의 탄막을 나에게 날려댔고 순간 당황한나는 피하지 못하고
엄청난 수의 탄막을 몸으로 맞고 바로 추락했다.
쾅!
“아야야야....”
“이런이런... 배운다고 고생이
많구나...리쿠..”
“아, 란씨..”
“피하기는 어때?”
“말도 마세요... 그만큼 쏟아져
나오는걸 어떻게 다피하나 싶더라니깐요...”
“음? 다 안피해도 되는데?”
“네?”
“이랄까, 너 총하고 나이프는 안쓸거였으면
왜 가지고 나온거야...?”
“어라?”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못피하면 내가 뭘 쏴서 떨어뜨릴수도 있는거였나?
“자, 이번엔 내가 쏘는 탄막이다. 방금 내가 한말 잘 생각해보고 피해봐.”
“유카리 아가씨는요?”
“졸리시다고 방에 들어가셨다. 저녁먹을때
깨우라시더군.”
......피곤해 보이시더니 결국은 들어가서 주무시는 구나...일단은 지금은 탄막놀이 배우기에 열중하자...
“자, 간다! 식탄! 얼티메이트 부디스트!!”
란씨부터 탄막이 오기 시작 한다... 어디한번 쏴볼까....
그렇게 생각하고 탄막이 내 바로
앞까지 왔을때 샷건을 한번 영거리로 쏴봤다.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탄막은
사라지지도 않았고 나를향해서 계속 오는터라 순간 겨우 피하긴 했지만 매우 위험했다.
“리쿠~ 그냥 무턱대고 쏘질 말고
영력을 실어서 쏴야지!! 이번엔 밀도 높일거니까 잘해봐!!”
영력을 실으라고..... 그런걸 어찌하는거야....대체.....
나는 계속 있는 탄을 썼지만
결과는 마찬가지 였고 실패할때마다 탄막밀도는 점점 올라가서 정말 위험한 상태가 되었다.
‘이번에 못뚫으면 정말 끝이다....’
이렇게 각오하고 있던 나에게
고밀도의 탄막이 몰려왔고 순간 내안에서 무엇인가가 총으로 흘러들어가는 느낌이 들었다.
탕!
방아쇠를 당기자 평소와 다름없는
경쾌한 샷건의 소리와 같이 탄환이 발사 되었는데 이번 탄은 내가 여태까지 쓴것과 다르게 쏘아져 나갈때 빛나고 있었으며 산탄이 나누어질때 빛의 알갱이가
나누어져 나가면서 탄막을 한쪽을 상쇄 시켰고 나는 그틈으로 피할수 있었다.
“뭐, 대충 어떻게든 할수 있게
된거 같네.”
“네?”
“방금 그게 탄막놀이의 기본이야. 뭐
일단 유카리 님이나 나나 둘다 스펠카드를 썼지만 그정도면 처음 치고는 훌륭한편 일까나...하하..”
“아...네...”
“자, 그러면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빨리 마당 청소하던거 마저 끝내도록 하고 저녁 준비 부탁한다.”
란씨는 그렇게 말하고 집으로
들어갔고 나는 마당으로 청소를 하러 내려 왔다. 첸은 아직도 자고 있었기에 나는 살며시 샷건과 다른
것들을 옆에 내려놓고 빗자루로 마당을 쓸기 시작했다. 마당청소를 다 끝내고 쓰레기를 모아 버리는 무렵
나는 이상한것을 하나 발견했다.
“어라? 이상하다? 내가 샷건에 넣어서 썼던건 총 5발...인데.... 어째서 탄피는 10개가
떨어져있는거지?”
분명히 탄창 한개 밖에 쓰지
않았기때문에 많아 봐야 5발 밖에 나는 쏠수 없었다. 하지만
아까는 마구 쏴대는터에 신경도 못썼는데
어째서 탄피가 5개가 아니라 10개나 떨어져 있는걸까?
하지만 나의 그 생각은 순간
전신을 타고 흐르는 통증에 순식간에 날아가 버렸고, 나는 빨리 정리하고 나중에 생각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날 밤, 나는 전신에 든 멍과 탄막놀이의 고통으로 잠을 이룰수가 없었다.
뭐 그냥 쓰고는 있습니다만.... 과연 어떨지.....
아직 이변시작까지는 몇화더 남았으니 그냥 느긋하게 봐주시길...
PS. 101은 미국에서 대학 강의 중에서 기본중의 기본을 가르치는 클래스를 뜻합니다....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생각해서...
PPS. 아는 형이 미국에서 여친 낚아오라고 했었는데 어제부터 해서 인터넷 돌아다녀 보니 왜그런지 알겠군요....제키 또한 180 안됩니다...넴 루저입니다....
“난 잠깐 레이무 만나고 올테니까, 이
아이한테 설명좀 해주렴. 아, 이 아이는 우리 마요이가 하인이니까
그렇게 알고.”
“네, 그럼 잘 다녀오시길.”
“잠깐!! 뭔가 엄청난 발언을 들은듯한
느낌이 드는데?!”
순간 엄청난 발언을 듣고 나는
태클을 걸었지만 유카리는 이미 자신이 연 틈새 사이로 쏙 들어가 사라진 상태... 결국 나는 아무것도
없는 허공에 소리를 지른 꼴이 된것이다. 그리고 지금 내옆에 있는 란 이라는 여자.... 사람...인거야? 머리에
모자 쓰고 있는거에 뾰족 하게 튀어나온거도 신경 쓰이지만 그 뒤에 꼬리가...... 대체 저거 몇개야.....
“하아, 설마 정말로 데리고 오실줄이야... 농담인줄 알았는데...”
“네?”
“당신.. 일단 이름이 뭐야?”
“아...네... 일단은 리차드...리차드 스미스 라고 합니다....만?”
“음...일단 내소개 부터 하지, 나는 란, 야쿠모 유카리 님의 식신이다. 잘 부탁한다.”
“아..네... 저도 잘 부탁 드립니다.”
“음...그리고... 첸!! 첸 있니?”
“네? 란님 무슨 일로 부르셨나요?”
한 소녀가 복도에서부터 내가
있던 방으로 들어왔다. 모자를 쓰고 있고... 어라? 저거 고양이귀? 어라? 그리고
꼬리가...2개?
“여기는 첸이다, 내 식신이지.”
“아, 잘 부탁드립니다...저는 리...”
“란 님, 이 인간은 뭐에요?”
“아, 유카리님이 저번에 인간하고
약속한 댓가로 데리고 온 하인이야.”
“헤에...그렇군요...”
“저...저기요?”
“뭐야, 인간.”
고양이를 보면 상대를 경계할때
자기 몸을 펴서 자기몸을 크게 보이게 한다고 했다. 으윽...뭐냐....이 느낌은....분명히....엄청나게
적의가 느껴진다....
“음.. 대체 제가 왜 하인....인거죠?”
“음...그건 설명을 해야겠네. 일단 환상향에 대해 약간 설명하고 네할머니, 그레이스에 대해 설명하지.”
그리고 나는 란으로 부터 환상향의
존재와 이곳이 할머니가 말씀하신대로 요괴와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것을 듣고, 할머니가 환상향에 왔던
이야기를 들었다. 원래 맨처음에는 유카리가 잠깐 현세로 왔다가 틈새에 한눈을 파는동안 할머니가 자기
멋대로 호기심에 틈새에 들어갔다가 환상향에 왔다는데, 그때 당시 할아버지와 약혼을 한상태였던 우리 할머니는
한달 정도 있다가 할아버지도 이쪽으로 올수 없냐고 유카리에게 물었다고 한다. 대답은 당연히 No 였고 그러면 자기를 다시 현세로 보내달라고 했으나 환상향에 대한 지식이 있는 사람이 다시 현세로 돌아가선
안된다고 유카리는 거절했다고 한다. 하지만 유카리는 한가지 조건을 걸었다. 만약 우리 할머니의 자손중 한명을 자기에게 주겠다고 한다면 보내주겠다고 한것이다. 할머니는 한시라도 빨리 돌아가고 싶었던 차라 주저하지 않고 조건을 받아들였고 원래는 할머니의 독자인 우리 아버지를
데려가려고 했으나, 그 당시 유카리는 다른일때문에 현세에 가지 못하고 있다가 나중에서야 그가 부인과
같이 죽었다는 사실과 그리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아이를 데려가기로 결정. 원래는 현세에 나왔다가
바로 데리고오려고 했으나, 할머니의 말에 조금더 시간을 늦춰줬다고 한다.
“뭐, 대충 그정도가 당신이 여기
환상향에 오게된 것과 어째서 내 하인인지에 대한 이유야.”
“유카리 님, 돌아오셨군요.”
“와아~ 유카리 님~~”
유카리가 이야기가 다끝나갈때
즈음 돌아와서 말했고 첸은 유카리의 무릎위에서 어리광을 부렸다.
“이...이랄까 결국은... 말하자면, 할머니가 나를 빌미로.... 현세에 돌아...갔다는...이야기?”
“뭐 줄여서 결론짓자면 그렇게 되겠지.
“뭐야 그게?! 난 그런소리는 듣지도
못했고 내가 왜 하루아침에 갑자기 하인인거야!? 난 용납못해!!”
“어머, 그렇다면 유감이네...”
유카리는 한숨을 쉬며 부채로
허공을 일직선으로 내리 긋나 싶더니 또 틈새가 열렸다.
“저...저건 뭐야?!”
“이거? 굳이 말하자면 ‘생과 사의 경계’ 라는거야, 만약
하인이 안되겠다면 별수 없지 현세로 돌려 보낼수는 없고 죽어줘야겠어.”
“어라? 어? 어?!?!? 빨려들어간다?!”
“자, 빨리 결정하세요... 내 하인이 되겠어? 아니면 그냥 이 상태로 빨려들어가서 어딘지도
모르는 경계 사이에서 죽겠어?”
“네!! 저는 하인입니다!! 살려주세요!!”
나는 생명의 위기를 느끼고 바로
내 현실을 인정 하고 일단 살고 보기로 했다.
“네, 참 잘했어요.”
허억....정말 빨려들어가서 죽을뻔했다..... 유카리한테는 잘못했다간
이젠 바로 경계행..인건가...? 으흑....뭔가 내인생이 슬퍼보이기 시작한다.
“자, 그러면 이름도 바꾸도록 할까” 유카리가 제안했다
“에? 어째서?”
“아참, 그리고 이제부터는 하인이니까
나한테 ‘유카리 님’ 이라고 부르는거 잊지 말고, 자 그러면 어떤 이름이 좋을까나..”
“유카리님, 저딴 녀석한테는 하인 1호 라고 그냥 대충 불러도 되잖아요?”
“어머, 첸, 그래도 되겠구나...”
“이랄까 일단은 당당히 이름이 있는 사람 이름을 멋대로 바꾸지마!!”
“어라, 이름이 있었어?”
유카리가 나에게 처음 듣는다는
표정으로 물었다. 아니.. 일단은 사람들도 서로를 불러야하니까
이름을 태어날때 부터 지어주거든요?
“일단 나한테는 리차드 스미스라는 이름이 있다고!!”
“뭐야 그게...안 어울려... 여자 같이 생겼으면서 남자이름이라니....너무 안어울린다, 그치 첸?”
“아니 그냥 저건 ‘하인 1호로 부르자니까요!!’”
이랄까 난 아무래도 첸한테서
뭔가 첫 인상으로 원한이라도 산걸까... 왜 저렇게 나를 못잡아 먹어서 안달인걸까... 이랄까 유카리님? 얼굴은 그럴지 몰라도 일단 몸자체는 남자....인데요?
“으음... 좋아, 당신 이름, 오늘 이시점 부터 리쿠로 정했어.”
“....어째서? 어째서 리쿠인거야?”
“그외, 리차드는 영어 별명으로
줄여서 Rick라고 쓰기도 하잖아? 그러니까 ‘리쿠.’ 만족했어? 아, 그리고 성은 버려, 어차피 다시 돌아갈일도 없을거니까.”
.......뭔가..... 이해는 하겠지만
약간은 침울해 지는군... 성까지 버리고 이름을 새로 지어 버리다니...
“란, 그러면 리쿠랑 같이 마을
가서 저녁 거리 좀 사와 배고프다~”
“저기....그런데... 유카리님?”
“응? 뭐야?”
“저, 날줄 모르는데요? 이랄까 애초에 인간이 난다는건 좀 비상식적이지...않나요?”
“어머, 무슨 소리야 그정도 영력이면
날수 있어.”
“에?”
“다만 필요를 못 느껴서 그럴 뿐이야. 필요한건
계기 뿐이라구.”
그리고 순간 유카리가 손가락을
딱 소리가 나게 튕겼고 내 아래에는 틈새가 나를 잡아 먹을 듯이 쫙 열렸다.
“그러니까 잘 다녀와~”
마지막으로 본 모습은 유카리가
미소를 지으며 손을 흔드는 모습과 첸이 혀를 내밀고 메롱 하고 있었으며 란은 그저 말없이 그옆에 서있던것, 그리고
내 주변은 순식간에 푸른 하늘로 바뀌었다. 어라, 하늘?
“아아~~~~~~~~~~~~~~~~~~~~~~~~~~~~~~~~~악!!!!!”
우악!! 이건 뭐야!? 허공? 대체
얼마나 높은곳에서 떨어지는 거야아~~~~
나는 떨어진다는 순간의 생각에
매우 혼란스러웠고 어쩔줄 몰랐다. 계속해서 나는 낙하했고, 얼마
안있어 지면이 보이기 시작했다. 으억~ 이거 뭐라도 하지
않으면 죽겠다!!!!
살고 싶다는 일념 하나에 나는
모든 생각을 ‘하늘을 난다’라는 것에 집중시켰고 한동안 나는
계속 떨어지다가 순간 낙하가 멈췄다.
눈을 감고 있던 나는 눈을 떴고
내가 지상 50cm 정도 위에서 딱 멈췄다는걸 알게 됬다..
“다....다행이다 사...살았어....”
“아, 있다. 어이 리쿠.”
“아...에...그러니까 뭐라고 불러야하죠?”
“아아, 난 그냥 란씨 정도로 부르면
돼. 일단은 살긴 살았나 보구나.”
“아..하...하...하... 뭐, 어떻게든지 말이죠...”
“자, 그러면 저녁 찬거리나 사러가자, 유카리 님이 배가 고프다고 난리라고... 아, 그리고 저녁 담당은 너야.”
“에?”
“유카리 님의 명령이야. ‘오늘은
하인이 얼마나 요리를 잘하나 알아보고 싶어.’”
“하아...그...렇습니까...”
실제 그런식으로 기대해도 좀
곤란하긴 하지만... 요리나 청소에는 자신이 있었다. 어릴때부터
할머니께서 ‘남자도 기본은 해야할 줄알아야한다’ 면서여러가지를
가르쳐 주셨기에...
그 이후 나는 란씨와 저녁거리를
사러 인간 마을에 날아갔다. 의외로 한번 날기 시작했더니 그렇게 어렵지 않게 날수 있어서 참 기분이
좋았다. 그리고 저녁거리를 사온뒤에 저녁은 간단하게 생선구이와 된장국,
야채볶음, 밥으로 먹었으며 밥을 다먹은뒤 유카리 님은 나를 보고 ‘란은 하는일이 많으니까 이제부턴 네가 밥해’라는 일방적인 발언을 듣게
되었고. 첸은 밥을 맛있게 먹고 나서 ‘...맛있었어...’ 라고 말하고 시선을 돌린채로 ‘...나..나는 그냥 첸이라고 불러... 하...하지만
아직 진건 아니야!!!’ 라고 말하고 나서 사라졌다.
....대체 뭐에대해 진거라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환상향에서 나의 하인생활은 이렇게 시작 되었다.
개인적인 세팅과 그런게 여러가지 가미가 되었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이건 크로스 오버로 쓰는것이라 아시는 분꺼도 있는데 그것도 슬슬 올려볼까 합니다.... 이랄까 제꺼보다 그분께 더 재밌을듯....실제
올리는 커뮤니티에서도 별로 제가 올리는건 반응도 없고...ㅠ_ㅠ
아 우울함.....
이랄까 그러므로 저는 이만 공부하러....
이번주는 매일 한편씩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얼마나 이런상태로 있었던것인지는
알수 없으나 상당히 오랫동안 이렇게 있었는지 몸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목에서 뻐근한 느낌을 없앨수
없었다.
일단은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내가 그 ‘틈새’에 들어오기
전에 내가 가지고 있던것은 대부분 내가 있던 지점에서 좀 떨어져 있었지만 샷건과 나이프 둘다 있었고 고글또한 찾을수 있었다.
“자, 그래서 여긴 어디길래......적어도 내가 있던 숲...은 절대 아니군....”
그렇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으나
주위에는 나무가 우거졌고 내가 알던 숲이라면 근처에 적어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던 길이 있었어야 하지만 그런거는 찾아 볼수도 없었고, 가장 큰 차이점은,
숲전체에 붉은 안개가 끼어 있었다는
것이다.
“...붉은 안개 같은거는 본적도 없고 배운적도 없는데 말이지....대체 여기는 어디인거야...?”
나는 머리를 긁으며 일단 발이
닿는데로 걸어가보기로 했다. 운이 좋다면 일단 어딘가에는 닿겠지....
“흐음, 오늘도 배가 고프네~”
머리윗쪽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순간 본능적으로 소리가
나는쪽으로 머리를 돌렸고.
그곳에는 한 여자아이가 숲을
가로질러 날아가고 있었다.
어라? 내가 잘못 본건가? 사람이...날고
있다고? 아냐 그럴리가 없어 만약 그랬다면 라이트 형제가 한일은 뭐가되는거야?
내가 잘못본거겠지....일단 고글을 벗고 눈을 다시 닦고 보자...
슥슥...
고글을 벗고 눈을 비비고 다시
그여자아이가 있던 허공을 쳐다 보았으나 그 아이는 아직 허공에 떠 있었고 오히려 나를 찾아낸거 같다.
휘잉~
“오~ 여기에서 헤메고 있는 인간이
있다니 이건 간이 좀 큰 인간인거 같군... 먹어도 되는걸까나...”
“이랄까 어째서 인간인데 처음 보자마자 하는 말이 인간을 먹겠다는거야?!”
“에~? 그거야 당연하잖아, 요괴니까 그렇지.”
“요...요괴? ”
“응, 난 해질녘의 요괴 루미아, 내 소개도 했으니까 잡아 먹게 해줘.”
“아니, 거기서 잡아 먹히면 나는
죽는다고? 난 인간이라고?”
“그~런가아?”
내 수중엔 분명히 총이 있었고
허리춤에는 나이프도 있다고는 하지만....
그녀의 주변만은 이상하게 주변보다
훨씬 어두워 보였고 왠지 내 본능이 그녀에게는 이것들이 모두 무용지물이라고 말하고 있어서 사용하지도 못하고 나는 그렇게 대치하고 있었다.
이랄까 내운은 겨우 여기까지인거야?! 그냥 이렇게 잡아먹혀서 죽는거야?!
“음~ 좋아 그러면 탄막놀이해서
이기면 잡아 먹게 해줘”
“탄막놀이? 그건 또 뭐야?”
놀이? 놀이를 해서 내 생애를 마감해야할지도 모른다 이건가?
왠지 위험한 느낌이 방금 전보다 3배는 늘어난 느낌이다. 아니, 이건
절대 내가 현재 서있는 이 숲의 붉은 안개 밀도가 높아져서
숲이 더욱 붉게 변해서의 문제가
아니라 정말로 내안에서 본능이 1급을 넘어서 ‘이건 특급으로
위험하다!!’ 라고 울리고 있는게 느껴졌다.
“음....탄막을 모른다니.... 그러면 내가 이겼다고 치고 그냥 먹게해주라~”
“싫어!”
“뭐, 죽이고 먹어도 되겠지... 아아, 싱싱한 인간을 먹고 싶었는데...”
그녀의 마지막 말에 나는 침을
삼키고 바로 도망 가기 시작했다. 젠장 그냥죽는거도 모잘라서 먹혀야 하는거야? 그런건 사절이라고!!!
“어? 도망치는거야? 탄막을 좀 써야겠네. 서라~”
그녀는 재미있다는 듯이 날면서
쫓아오기 시작했고, 날아오면서 그녀의 주변에 뭔가 둥근 구체들이 나오면서 그것들은 나를향해 쏘아졌다. 이랄까 탄막이라니....설마 총탄할때 처럼 그런 탄이 커튼처럼 날아
온다 이거야?! 순간적으로 이해한 나는 더더욱 달리는 속도를 올려서 최선을 다해 도망쳤으나, 하늘을 날아오는 그녀에게는 역부족이었다.
‘아, 이대로 죽는건가...’
숨이 차올라 더이상 달릴수도
없었고 탄막이 내 바로 얼굴 옆을 스치고 지나갔을때 순간 그런 생각이 들었다. 참 여러가지를 못했지... 여자친구도 없었고, 대학도 못나왔고, 할머니가 말해주신 환상향...그런 곳에 가고 싶었는데... 뭐 그것도 여기 까진가...
“안 피하고 뭐하는거야? 빨리 피해!!”
순간 들려오는 다른 여자의 목소리, 그리고 갑자기 내옆을 강타하는 이 느낌, 난 순간 충격에 옆으로
날아가서 나무에 얼굴을 박았고, 내가 있던 자리에는 루미아가 날린 탄막들이 날아들었다.
“이봐 당신, 인간이 대체 이런곳에서
뭐하는거야, 밤이 되는 이시간에는 요괴들한테 잡아 먹힌다구?”
내가 아직도 얼굴을 추한 OTL포즈로 나무에 박고 있을때 다른 여자아이의 소리가 들려왔다.